일기

1

Drugs War 라는 게임이 흥하는듯하다.
해보니 한때 내가 좋아했던 웹게임의 형식을 띄고 있었다.
진짜 잘 만들어진 웹게임과는 비교할 순 없지만.. 그래도.. 나름 게임의 형식을 갖추려고 한 듯하다.

사실 게임이라고보기엔 많이 부실하다.
drugs wars 게임은 그 게임의 재미보다 보상시스템으로 인해 인기가 많은듯 하다.

보상시스템을 들여다보면 나쁘게 말하면 다단계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누군가 게임에 계속 스팀을 투입하면 기존 유저들과 함께 나눠갖는 구조.

아직까진 초기라 누구든 이익이 되는것 처럼 보이지만... 내가보기엔 한달..? 길면 3달?.. 그정도가 지나면 보상은 형편없이 바뀌게 될것으로 보인다. 그때도 보상이 괜찮아서 스팀을 투입하면서 업글을 하라고 사람들에게 권유를 할 수 있을까...

물론 지속적으로 스팀을 투입하는사람도 있을테니, 아마 수익은 그래도 나쁘진 않아보이겠지만... 어뷰징문제들은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지켜봐야할 필요가 있다.

2

웹게임을 보니 과거에 했던 웹게임 하나가 생각난다.

당시 부족전쟁을 재밌게 했었고, 망해가고 있던 분위기였다.
유크래프트 라는 우주를 배경으로한 전쟁 웹게임이 었는데 나름 재밌게 했었다.
주변적을 약탈하고.. 서로 싸우다 친해지기도 하며 틀어지기도하면서 연맹이 생기고 연맹간 연합도 생기고 틀어지기도 하면서 ...

그러다가 큰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내가 있던 은하(? 서버 개념)에서 사월달이라는 유저가 있었다.
내가 있던 연합의 장이였는데... 사실 겜 실력은 그저그런 수준이였지만... 겜을 접하는 방식이 남달랐다. 그는 정치질에 능했다. 은하에서 싸우던 사람들을 통합했으며 은하간 전쟁을 이끈 사람이였다.

뭐.. 그때를 추억하면...
재밌는 사건들이 많았다..
Drugs Wars도 이런 이야깃거리를 만들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