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가 태국 꼬따오에서 일하는법 6

in #busy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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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에 현지식 도넛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오전에 일찍문을열고 8~9 시면 문을 닫기때문에 일찍 일어나야만 맛볼수 있습니다.

연유소스와 녹색 소스를 주는데... 둘다 일단 기본적으로 단맛이 있는데 녹색소스가 조금 덜 달고 맛이 좋습니다.. 무엇을 넣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달달하고 쫄깃쫄깃합니다. 따끈할때 먹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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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가게에서 사왔습니다. 현지식 두유도 팔길래 하나 사왔습니다만, 입맛에 맞지는 않아 다 먹지 못했습니다. 약간 콩 비릿한 향이 남아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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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먹고 숙소를 둘러보니 상태가 가관입니다. ㅋㅋ 전날 다이빙한 장비를 민물로 다 세척한뒤에 말리는 중입니다. 물이 뚝뚝 떨어질때는 발코니에 꺼내놓았다가, 어느정도 떨어지는 물이 줄어들면 들여와서 안에 걸어놓는 편이 훨씬 잘 마릅니다.

비밀은 에어컨에 있습니다. 그냥 에어컨만 틀어도 좋지만, 선풍기를 이용해서 방의 공기가 순환되도록하면 정말 급속하게 빠르게 마릅니다. 다행히 숙소 천장에 커다란 팬이 있어서 방에 넣어두면 금새금새 말라서 좋았습니다.

온도가 높지만 햇볕에 장비를 직접 말릴수가 없기때문에.. 그늘에 널어놓으면 장비에서 냄새가 나기 일쑤입니다. 다행입니다.

오전에는 특별히 일정이 없었기때문에, 와이프가 제일 좋아하는 숙소에서 빈둥대기를 했습니다. 그러고 점심은 와이프가 지나가다가 외국인이 많다며 눈여겨본 식당을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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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보니 특별한 메뉴가 보이지는 않고 그냥 다양한 음식을 파는 평범한 레스토랑입니다. 가격이 꽤 저렴하더라구요, 70~100밧 정도.. 꼬따오에서 이정도 가격이면 상당히 저렴한 축에 속합니다.

그래서 생선까스 하나와 팟타이를 하나 시켰습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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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타이도 생선까스도 양이 엄청납니다.... 이가격에 이정도 양이라니.. 과연 외국인들이 많은 이유를 알게되었습니다. 꼬따오에서 배고프다면 이 가게가 제격입니다.

자세한 리뷰는 아마 곧 와이프가...할테니 슬쩍 넘어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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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일하러 갔는데 비가 옵니다.. 이곳은 비가 주룩주룩이 아니라 쑤와아아아아아!!!! 하고 옵니다..
대신 잠깐만 비를 피하면 되기 때문에 저렇게 지나가던사람들도 그냥 대충 아무가게나 들어가서 멍때리던지 커피나 한잔하던지 합니다.

늘 있는일이라 가게에서도 별말없습니다. 이곳의 일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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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마치고 다시 숙소로 가는길에 큰 달팽이를 만났습니다. 이곳의 달팽이는 속도도 좀 빠른것같습니다.... 커서 그런가... 그래봐야 달팽이긴하지만요. 참고로 옆에 사이즈 비교하려고 둔 핸드폰은 아이폰 7PLUS 입니다. 실제로 보면 더 큰데 이렇게보니 생각보다 작게 나온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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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다시 푸켓으로 돌아가야하기때문에 오토바이를 반납해야하는데, 기름을 보니 거의 가득입니다 ㅋㅋㅋㅋ 우씨 왠지 손해본 기분입니다 ㅋㅋ. 이곳에서 병에 담아서 파는기름은 다 이렇게 관광객이 넣고 남은 기름을 자바라로 뽑아서 병에 담아서 파는것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토바이도 빌려주고, 기름도 남기고.. 일석이조겠네요. 짜식 좋겠다? ㅋㅋ

이따 저녁에는 꼬따오에서의 마지막 만찬을 즐기러 가야겠습니다. 이제 오토바이를 반납해버렸으니 걸어서 갈수있는 가장 가까운 레스토랑을 갈 예정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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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잎과 연유로 만들어요!

판단잎이 뭔지 모르겠는데! ㅋㅋ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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