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가 푸켓에서 일하는법 2-1

in #busy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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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에서는 숙소에서 오토바이 렌트를 해주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내심 이곳에서도 렌트를 해주려나 싶어서 리셉션에서 물어보니 이곳 숙소는 오토바이 렌탈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당연히 가까운곳에 렌트샵이 있겠거니 하고 가까운 오토바이 렌탈샵을 물어보니... 난감해 하면서 길을 한참을 알려줍니다..

길을 다 알려주기도 전에 직감을 했습니다.. 아... 멀구나....

원래 계획은 날이 덥고 배가 고프니 오토바이를 빌려서 미리 알아본 로컬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려고 했습니다. 날이 덥지만 스쿠터를 타고 달리다보면 시원해지거든요...

헌데 스쿠터를 빌리는것부터가 난관이었습니다. 잘 모르는길을 물어물어 어떻게 가다보니 현지인으로 보이는 웬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겨우 스쿠터를 빌릴수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오늘은 일요일인지라 스쿠터 샵이 대부분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나중에 둘러보니 우리가 빌린곳보다 가까운위치에 몇군데 있긴했는데, 그나마도 그리 가깝진 않았습니다. 스쿠터는 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건강한(?)녀석이었습니다. 300 바트로 200바트를 줬던 다른 지역보단 100바트가 비쌌지만 오토바이 상태가 양호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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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톤포는 이곳에 오기전부터 검색해서 미리 알아본곳이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이 괜찮습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맛이니 한번 들러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배를 채우고나니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오다가 발견한 썬데이 마켓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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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를 빌리겠다고 해매던중에 우리를 도와주던 할아버지가 썬데이마켓이 열리니 꼭 가보라고 했었고.. 안그래도 지나가는길에 뭔가 야시장이 열리는것같아 한번 가봐야겠다 하던차에.... 일요일에만 열린다고 하니 오늘아니면 안되는거같아 가보았습니다...

과연.. 태국의 로컬 야시장은 기세가 대단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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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낮시간인데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야시장에 모여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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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 정문쪽엔 이렇게 올드카를 가져다놓아 유럽분위기를 내려고 한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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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는 이렇게 예쁜 벽화도 그려져 있고, 사람들이 너도나도 입에 간식거리를 하나씩 물고는 연식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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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중간쯤엔 학생으로보이는 아이들이 전통음악을 연주중이었습니다. 비가 부슬부슬오는데도 개의치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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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먹어본사람은 모르는 그릴에 구운 바나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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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말하면 잔소리인 각종 꼬치들도 좌판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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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데체 이게 뭔가 싶은 처음보는 음식들도 많았지요...

사실 이날 이 마켓을 두번갔습니다.
해가 떠있을때에는 밥을 먹자마자 갔기때문에 간식을 마음껏 사먹을수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숙소에가서 잠시 쉬었다가 해가 진뒤에 다시 마켓을 찾았습니다.

그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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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에서 이렇게 잔뜩 사와서는 그날 저녁을 먹었습니다.... 태국 야시장 만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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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 렌트를 아주 험난하게 하셨네요 ㅎㅎ 그래도 좋은 거 빌리셨다고 하니 더 다행인것 같아요~!

알록달록한 것은 과일인가요?
처음보는 것 같아요 'ㅇ'

젤리같은건데 안에 단팥이 들어있습니다.... 익숙한 단팥이라니 꽤 놀랐습니다..
와이프는 팥을 싫어하는관계로... 제가 다먹어버렸습니다 ㅎㅎ

헐... 전혀 단팥처럼 안보이는데 단팥이었군요.
엄청 좋아하는데!!!!
다음에 가면 저도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ㅎㅎ

간식처럼 먹으면 꽤 좋아요! 식감도 좋구요

디지털 노마드를 실천하고 계시군요. ^^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 자의반 타의반 디노입니다 ㅠ

태국만 4번정도 여행을 갔었는데 그립네요^^

스팀잇을 쓰기 시작한 이후, 디지털 노마드에 대한 중년의 꿈과 함께, 태국 꼭 가야지 하는 결심을 이런 글을 보면서 굳히고 있답니다.

ㅎㅎㅎ 저도 디지털 노마드가 꿈입니다. 친해집시다^_^

태국은 북쪽에서부터 남쪽까지 정말 다양하고 볼거리도많고음식도 맛있지요. 화이팅입니다 :)

야시장이라 밤에만 열리는줄 알았는데... 낮에가도 이런 맛있는 음식을 먹을수 있는거군요 ^^

여기는 좀 일찍 열던데 보통은 여섯시는 되어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음식 맛이 너무 궁금하네요. 특히 구운바나나요!!!
그리고 디지털 노마드를 실행하시는 모습 너무 부럽네요:D
잘보고 팔로우 하고 갈게요~^^

구운 바나나는 정말... 한번먹으면 다음에 꼭찾게됩니다. 정말 맛있어요

한국에 파는 바나나로 시도해도 되나요?^^ 너무 궁금한데요? ㅎ

바나나 종류가 조금 달라요.. 한국 바나나는 물러서 저 맛이 안나요 ㅠㅠ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어서오십숑!

와 정말 태국가보고싶네요
그보다 저도 여행하는 디지털노마드가 되고싶네요 ㅜ 팔루우하겠습니당

어서 오세요! ㅋㅋㅋ

스쿠터 면허 없이도 되나요? 야시장은 어디를 가도 흥미롭습니다.

국제면허증을 가져가시면됩니다...만 아무도 체크하지 않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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