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포스팅 할 것이없네.. 없어 (뉴비가 뉴비에게)

in #busy6 years ago

KakaoTalk_20180228_170409186.jpg


안녕하세요! 크리스입니다 ^ ^
한번, 스팀잇에 큰 바람이 불어 많은 신규유입자가 들어오고(저 포함) 지금은 한층 잠잠해진 분위기라는 것을, 특별한 통계치를 보지 않더라도 포스팅으로 올라오는 글로 대략적으로 짐작할 수 있는 이 시점에서 이 포스팅을 합니다!~


알바, 할게 없네..없어


캡처.PNG
어릴적 아버님의 사업 실패로 집안이 넉넉치 못했어요. 그래서 대학 입학하던 시점부터 줄기차게 알바를 했어요. 알바를 구할때 항상 대표적인 알바 사이트를 통해 연락을 취하거나 직접 발품을 팔아(이방법을 더 선호함, 뽑힐확률이 높음) 구하거나 했었어요.

알바도 취업난이 심했어요. 알바구하기가 정말 힘들었죠. 아! 앞서 말했던 알바 취업난이 심했다는 말은 취소할게요. 변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지금도 이름만 말해도 알만한 유명한 아르바이트 구인사이트를 들어가보시면 아실테지만 알바자리는 셀 수도 없이 많아요(예외적으로 특정 정말 아르바이트가 없는 지역도 있어요) 하지만 그중에서 제가 할 만한... 아니 하고싶은 알바가 없었던 거였죠. 그때마다 혼자서 중얼 거리던 말이 있었어요
"알바, 할게 없네..없어"

일, 할게 없네..없어


알바를 하던 학생이 어느덧 커서 이제는 회사라는 곳에 다니며 일을 하고 있네요. 평생 아르바이트만 하며 살거같았던 제가 말이죠ㅎㅎ 어느 덧 입사한지 1년이 다 돼가네요. 저희는 직업 특성상 성수기와 비수기가 명확하기 때문에 성수기때는 눈코 뜰새없이 바쁘지만 비수기때는 한가해서 편하지만 편하지만은 않은(무슨느낌인지 아시죠?ㅎㅎ)시간들을 보내곤 한답니다.
비수기때도 종종 사무실에서 직원들끼리 하는 말이있죠
"일, 할게 없네..없어"

스팀잇, 포스팅 할게 없네..


한 뉴비가 포스팅으로 쓴 글을 봤어요.(사실 이포스팅도 하게 된 계기가 그 포스팅을 보고 하고싶은말이 생각났어요) 기대에 부푼 꿈을 안고 스팀잇에 들어와 열심히 한달동안 포스팅을 하고 났더니 더 이상 포스팅 할 소재가 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공감하기도 하는 반면 공감하지 못한 부분도 있더라구요.

생각의 전환(기준을 낮추기)


알바할때는 결국 기준들을 낮추기로 결심했죠! 저는 제 입맛에만 맛는 알바만 고르고 있엇지만 조금 기준을 낮추니(집과의 거리, 파트타임 시간, 시급,등등) 할 만한 알바가 정말로 많더라구요! 정말 그 "기준"이라는 것 하나 제 스스로가 다르게 생각했을 뿐인데 결과는 천차만별 이더라구요. 그래서 꾸준하게 알바와 학업을 병행해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지금에도 마찬가지 인 것 같아요. 사실 일이라는 것이 안하려고 마음먹으면 한도 끝도 없이 안하거나 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직무특성상) 그렇게하면 단기적으론 편할지는 모르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때 좋을 턱이 없겠죠?(단기적으로, 짤릴 가능성도 농후함ㅎㅎ) 조금만 생각을 바꿔서 내가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한다면 남이 시켜서 하는 것 보다 거부감도 덜할것이며 보람도 느껴 일의 능률도 향상되어 결국 좋은 결과를 낳지 않을까요?~

옛말에

일을 찾아서 하는 사람은 고용주가 될 것이고, 일을 시켜야 하는 사람은 고용자가 될 것이다

스팀잇도 똑같은 원리라고 생각해요! 사실 포스팅 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면 정말 한도 끝도 없이 포스팅할게 없어요. 여기 스팀잇에는 놀랄 정도로 특정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포스팅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하지만 저처럼 어느 분야에도 전문적이지도 않고, 글재주가 있는 것도 아니신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분들이 '나는 이러이러한 이유 때문에 포스팅을 할 게 없어' 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같은 이유들은 얼마든지 있지만, 거의 날마다 하다시피 포스팅을 하고 있어요. 정말 아무 말이나 그냥 생각 나는데로, 의식의 흐름데로 말이죠.

물론! 전문적인 지식과 도움이 많이 되는 정보를 포스팅 해주시는 분들 께도 항상 많은 감사함을 느끼고 있어요. 하지만 그냥 여러분의 소소한 일상이나 생각들을 보고 싶은 마음도 커요. 그래서 저도 스팀잇을 하고 있는거구요! 그러니 기준을 조금 낮춰보세요. 그리고 포스팅해주세요.

제가 찾아가겠습니다!~+_+

p.s 다른 스티미언분들의 글을 많이 읽는 것도 도움이 많이 돼요! 그 글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의 생각을 포스팅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혹시 괜찮으시다면 조심스레 리스팀 부탁드려봐요. 최근들어 떠나가는 뉴비를 보며 너무 안타까워서 많은 뉴비들이 이 글을 보고 스팀잇에 오래오래 남았으면 해요!

Sort: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저는 아직 병아리지만, 글의 포스팅에 관해서는 기존에 계신 분들과는 생각이 좀 다를지도 모르겠네요....현재 하루에 전 세계적으로 생산이 되는 정보의 양이 12시간이면, 기존 인류의 정보의 양과 동일하다는 통계를 본적이 있읍니다. 2 ~ 3년 후면 6시간마다 인류의 정보량은 거듭 거듭 신/구 정보로 나뉘게 된다고도 하더군요.
자신의 일상이나 창작인 글로 포스팅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좋은 활동이 되겠지만, 그 만큼 쏟아져 나온 정보를 추출해서 양질의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이제는 창작 만큼이나 중요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창작이 없으면 새로운 정보가 생산되지를 않으니, 창작이 무엇보다도 우선순위를 점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겠죠 !

좋은말씀 감사드려요! 공감하는 바에요!
저는 우선 단편적으로 글을 씀에 있어서 우선은 부담을 갖지말고 스티잇을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적어봤어요! 물론 더 나아가서 양질의 정보를 전달하명 더할 나위 없겠죠?! 팔로하고 좋은 포스팅 구경갈게요!~🤠👍🏻

안녕하세요 크리스정님
세계일주 프로노숙자, #kr-art 큐레이터 @rbaggo입니다.
포스팅 소재가 없는 분들을 위하여, 새로운 소재를 들고 왔습니다!


[★공지사항] 오늘의 금손을 소개합니다 / 르바 미술관 (feat. kr-artreview 태그를 활성화 합니다.)
▲컨텐츠 재생산 동의를 해주신 작가님들의 목록을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해당 작가님의 블로그를 방문해 그림을 감상평에 같이 소개하며, 느끼신 작품 감상을 본인의 삶과 연관하여 작성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태그는 kr-art 태그와 함께 kr-artreview 태그를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D
감상평은 매주 일요일 게시되는 르바미술관에 소개 될 예정이며, 우수 리뷰어께 보상 또는 상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D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르바님!! 시간 내서 한번 들러볼게요!~ 좋은 추천 감사드려요🤠👍🏻

뉴비로서 공감이 많이가요
살아 남는자가 강한 놈이라고
꼭 버티시길 바래요

화이팅입니다!! 팔로하고 저도 종종 블로그 구경 가겠습니다!~🤠

일상이 소재 그자체! 리스팀 했어요~

감사합니다!! 루아키즈님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셔요!~

요즘 저도 부담감을 버리고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쓰고 있어요^^
전문적 분석이나 수치화된 자료도 좋지만
글안에 있는 저의 생각을 전하는게 더 중요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맞아요 그런 글들을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정말 많아요!(저를 포함ㅎㅎ)

찾아와 주셔서 고맙습니다..ㅎㅎ 이렇게 기운을 북돋아 주는 글을 쓰고 계셨네요. 자주 올게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니콘님!~ ^ ^

저도 일상적인 이야기 넘 좋아해요 저도 가끔 제 이야기 써봐야겠어요 사람냄새나게 ㅎㅎ

그래야 스팀잇이 살아납니다!~🤠👍🏻

소소한 일상 글도 좋고,
갑자기 떠오른 생각들로 이루어진 뻘글도 좋아요 😆
저도 남들 글 구경하는게 좋아서 스티밋을 시작했는데 보다보면 쓰고싶어지더라구요!

저도 그래요! 스티미언들의 글을 보고 정말 영감을 많이 받아요! 그게 너무 재밌더라구요🤠

맞는 말씀입니다만.. 어렵군요 ^^;
여러모로 노력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맞아요.. 쉽게 말하면 쉽지만 또 어렵게 생각하면 한도끝도 없이 어려운 부분이죠..
하지만 화이팅입니다! 응원할게요!🤠

Coin Marketplace

STEEM 0.19
TRX 0.12
JST 0.028
BTC 65156.13
ETH 3530.38
USDT 1.00
SBD 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