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락, 그러나 충격에 비교적 익숙해진 시장
오늘자 비트코인은 약 4%의 하락대를 보이면서
66000달러선에서 오락가락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아직 비트코인에 비해서 크게 반등하지 못한
이더리움을 비롯한 다양한 주요 알트코인들도
최근 소송관련 건 등 이슈가 있는 리플(XRP)을 제외하고
비트코인과 비슷한 흐름으로 하락을 기록중에 있는데요.
최근 좀 반등세를 기록하던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들이
이처럼 다시 하락과 함께 약세를 기록하게 된 데에는
최근 미국 정부가 실크로드 압수 물량 비트코인을 익명 주소로 이체하면서
이 자산의 매도에 대한 우려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는데요.
미국정부의 실크로드 압수 물량은 29,800BTC로
약 20억달러의 적지 않은 규모인 만큼
최근 독일정부발 물량, 마운트곡스 채권상환물량 등에 이어
또 한번 미국정부발 대규모 하락이 발생하는 게 아니냐라는 우려가 생겨난 셈인데요.
하지만 확실히 이전 독일정부 매도 때에는 20%가 넘는 하락률을 보이며
한때 비트코인이 52000달러선까지 밀리는 등 매우 큰 하락세를 기록한 것과는 다르게
마운트곡스 채권상환 물량이 풀리는 시점에는 좀 더 하락률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고
이번 미국정부발 하락이슈에서는 또 더 나은 수준에서의 가격을 지켜내고 있는 만큼
독일정부→마운트곡스로 어느정도 시장이 대량매도에 익숙해지면서
하락세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