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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북스팀] 제임스 글릭의 『인포메이션』 한국어판 짧은 논평

in #booksteem6 years ago (edited)

<우리는 정보를 메시지나 메시지의 의미라고 생각한다. 뭔가 전달되는 내용이 많은 때 정보량이 많다고 말한다. 반면 섀넌에게 정보는 메시지와 아무 상관이 없으며, 심지어 '의미'를 제거해야 했다.>

요거 참, 어려운 이야기군요.
정보에서 의미를 제거하면, 뭐가 남는거죠?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존속하는 우주 전체 '를 정보로 보고 해석은 하지 않는 걸 말하는가요?

참 어렵지만, 한 번 정복해 보고 싶은 책이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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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목이 가장 어렵습니다.
직관적으로 와 닿질 않으니까요.

근데 통신에서 정보를 생각해 보면 '내용'이나 '의미'를 제거해야 할 겁니다.
디지털 정보로 전송한다는 게 010111000 이런 숫자들로 일단 옮긴다는 뜻이니까요.
내용이나 의미는 그 다음에 복원하는 거죠.
그러니 공학적으로는 정보에 내용이나 의미가 포함되면 곤란하지요.

아~~ 정보의 의미가 통신의 2진수 bite를 예기하는 군요..
그러면 조금 이해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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