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팀 #24] 느리게, 천천히 가도 괜찮아
싸카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뽀돌형 대문 고마워~^^
집에서 티비는 보지 않지만 간간히 챙겨보는 유투브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미니멀리스트 박작가 라는 분의 유투브를 참 좋아합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분은 궁극의 미니멀리스트를 지향하고 있는데 조금 극단적이 면이 있어 처음 보시는 분은 약간의 불쾌감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책을 함께 접하게 되면 얼마나 욕심이 없고 있는 그대로의 삶을 아름답게 사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추천드리고 싶은 책은 느리게, 천천히 가도 괜찮아 입니다.
이 책은 박작가가 그의 아내와 함께 68일 동안 대만 도보여행을 하며 겪은 여행기입니다. 서울에서 전세 1천만원 정도의 집(서울에 이런 곳이 있다니 정말 놀랍습니다;;)에서 거주하고 있는 그는 겨울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추운 날씨에 동파되는 수도와 방한이 되지 않는 방을 보면 당연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보통 겨울철에는 따뜻한 동남아지역으로 여행을 간다고 합니다.
직업이 여행작가이며 가이드 일을 겸하고 있지만 그에게 여행이란 곧 그의 삶 자체이고, 여행을 통한 활동으로 얻는 수입은 부차적인 일에 불과해 보입니다. 진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 즐기는 인생을 살면서 욕심 없이 생활하는 그와 그의 아내를 보면 괜시리 저 스스로가 너무 물욕적인 삶에 찌들려 하루하루를 의미없이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닌지 반성이 들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여행기는 류시화의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과 빌 브라이슨의 "나를 부르는 숲"를 정말 좋아해서 그들과 맞먹는 여행기는 있을 수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느리게, 천천히 가도 괜찮아"는 그들과 나란히 저의 톱 3 여행기로 남게 되었습니다.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을 읽었을 때는 인도로, "나를 부르는 숲"을 읽었을 때는 미국의 에펠레치아 산맥으로 당장 여행을 떠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대만으로 떠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 한동안 아내님께 대만으로 여행을 가자고 조를 정도였습니다.
한참 후의 약속이긴 하지만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아내님과 대만으로 도보 여행을 떠나기로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이 책에서처럼 숙박업소를 절대 이용하지 않고 저렴한 예산으로 다녀오는 힘든 여행이 되겠지만 그런 여행을 통해 서로가 더 의지하고 성숙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행이란 여러 고난을 함께하면서 행복한 추억을 남기는 것이니까요~^^
68일 동안 1,100km가 넘는 거리를 걸으면서 겪은 따뜻하고 감동적이며 웃음과 눈물이 녹아있는 책 "느리게, 천천히 가도 괜찮아"
가진 것은 넉넉치 않을지 몰라도 저와 함께 느리게, 천천히 걷고 싶으신 분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오늘도 평안하고 즐거우시길 바랍니다~^^
주1권 독서하고 서평쓰기 챌린지 #48 성공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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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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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일동안 1,100km 이면 하루 약 16km 정도네요.
아이들과 쉬엄 쉬엄 충분히 할 수 있는 거리 같습니다.
꼭 실천 하세요.
아이들이 중학교만 가도 같이 여행 가기 참 힘든 세상이네요.
차라리 모두 대학을 가면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때에는 몸이 말을 안 들을라나요. ^^
즐거운 하루 되세요.
애들 떼어놓고 아내님이랑 둘이서 갈겁니다 ㅎㅎㅎㅎ
사과님도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책을 읽으니 멋진 꿈이 생겼구나.화이팅!!
난 걷는 건 못해 ㅎㅎ
책 안읽어도 미미형은 멋진 엄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