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teem]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미래

안녕하세요. 빛블루(@beatblue)입니다.

최근 읽기를 마친 책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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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비즈니스의 미래 (한국형 토큰 이코노미가 온다)
KT경제경영연구소 지음
한스미디어

개인평가 : 5/5 (5점 만점에 5점을 주고 싶을 만큼,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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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주된 화두로 언급되고 있는 블록체인 그리고, 아직은 확실한 규제 방안이 이뤄지지도, 얘기되는 것도 조심스러워 하는 암호화폐에 관한 책들이 매주 매주 쏟아져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간 블록체인 관련 기술 서적 중심으로 많이 보긴 했는데, 최근에는 관련 비즈니스나 프라이빗 블록체인(하이퍼렛저) 관점의 출간이 이어지는 것 같네요~

2018년 연말에 출간된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미래'는 부제로는 한국형 토큰 이코노미가 온다가 달려 있습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서 그간 리서치하고, 정리했던 내용을 총망라해서 담은 것 같습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는 것과 같이, 그간의 암호화폐의 경기 하락과 네거티브한 여러 이슈를 조금씩 걷어내고, 2019년에는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나 비즈니스가 제대로 구동되기 위한 환경 구축과 실질적인 프로젝트의 내용들이 선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미래'는 쓰여진 것으로 판단되며, 실제로도 알지 못했던 많은 사례들이 담겨 있어 좋았습니다.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미래'에는 블록체인 현황과 비즈니스로의 가능성, 실제 비즈니스 적용 사례, 토큰 이코노미의 개념과 구체적 사례를 통한 구성과 설계, 그리고 세부적으로 한국형 토큰 이코노미라는 장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 도구로서의 블록체인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부록에는 블록체인 역사와 개념 등의 어렵고 모호한 내용들을 꽤나 직관적이고, 단순화시켜 정리해주고 있어서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블록체인 관련 초심자부터 이미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 분들에 이르기까지 대다수의 분들이 읽으셨을 때, 충분히 만족감 있게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는 점도 좋았고, 해외의 여러 프로젝트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활용하고 풀어내야 할지에 대한 화두를 던짐과 동시에 일부 대안들에 대해 생각할 여지를 주고 있다는 점 등에서 상당히 잘 읽었습니다.

전문가의 관점이 아니라, 실제 책을 쓰시는 분들이 관련 리서치와 정리를 하시고, 공부를 해가면서 쓰신 내용이라, 누구에게나 편하게 읽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그간 블록체인 관련 책들을 제법 읽었다고 생각하면서도, 읽었던 책들 중에 크게 도움이 되거나 와닿는 책이 많지는 않았는데요~ 그래도, 돈 탭스콧의 '블록체인 혁명'과 윌리엄 무가야의 '비즈니스 블록체인'은 제게는 꽤나 명저입니다. 제 스스로도 이 책들의 내용을 많이 인용하기도 하고, 블록체인을 향한 기본적인 관점을 생성하게 만들어준 책이랄까요~

이제 이 두 권의 책들과 더불어, 이 포스팅에서 얘기하고 있는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미래'도 이 범주에 포함시키고, 주위 분들이 블록체인 관련 책들을 추천해 달라고 할때, 함께 추천할 예정입니다.

블록체인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기반 기술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 파급효과를 예의 주시해야 한다. 블록체인은 오랜 기간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는 확산성, 시간이 지날수록 기술이 나아지고 비용을 낮출 수 있는 개선성, 새로운 상품 및 프로세스 개발을 용이하게 하는 혁신 촉진성 등 기반 기술의 특징을 두루 갖추고 있다. 블록체인은 더 낮은 비용과 솔루션으로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공격하고 기존의 기업들을 빠르게 추월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파과적인 기술이 아니라, 기반 기술이다. 광범위한 블록체인 기반으로 차세데 기업들은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고 획득하는 방법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참신하고 혁신적인 적용물들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시스템이 이미 잘 돌아가고 있는 분야가 아니라 기존 시스템으로 구현하지 못한 부분에서 블록체인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 생태계 구축 시에는 자발성, 투명성, 확장성의 세 가지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미국 UC버클리 대학의 로버트 라이시 교수는 2015년 2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공유경제는 사실상 '부스러기를 나누는 것'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이는 큰돈은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 차지하고 플랫폼 위에서 일하는 노동자(사용자)에게는 푼돈만 돌아간다는 뜻이다.

비즈니스에서 토큰 이코노미의 목적은 토큰이라는 인센티브를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해나가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어떠한 사업에서 블록체인이 필요한지를 판단하는 단계가 비즈니스 모델 구상이었다면, 토큰 이코노미는 블록체인으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지 설계하는 단계라 할 수 있다. 토큰 이코노미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가치의 선순환이다.

이상으로 책 내용 중 몇몇 문장을 인용했습니다.

행복하세요.
평화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