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오늘의 좋아하는 것들: 김이랑(책밥)

in book •  15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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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의 귀여운 기록들을 만났다.

우리의 일상은 사실, 그렇게 특별하지 않다. 잔인한 말이긴 하지만 말이다. 드라마처럼 매일 무언가 특별한 일이 발생하기는 커녕, 그저 잘 지내기만 하는 것도 쉽지 않으니 원.

하지만 곰돌이 푸우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우리에게 작은 미소를 선물하는 소소한 행복들은 공기처럼 알게 모르게, 하지만 너무나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존재한다.

그러한 일상의 소중함을 담고 있는 책, <오늘의 좋아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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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부터 사기인 책은 실은 좋아한다고 생각해본 적 없는 작가의 취향들까지 좋아하게 만들고 만다. 세상에, 클립이 이렇게 귀여운 물건이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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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화구들을 챙겨 공원으로 뛰어가고 싶은 기분이 든다. 그림의 그자도 모르면서 말이지. 최근 유독 시간에 쫓기는 기분이 들었어랬다. 해야할 것들은 있는데, 그것들은 정작 내가 좋아하는 `그것'이 아니라서 바쁨이 억울했다.

물론 작가님께서도 그림을 그리며 힘든 일이 많으시겠지? 하지만 이렇게 하루의 기쁨들을 그림을 통해 기록하는 작업은 그 자체로도 또 하나의 기쁨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쉽게 말해서 부럽다는...ㅎㅎ 좋아하는 것들을 엮어 책으로 내는 기분은 어떨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구만...!

특별한 무언가는 없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일상의 순간들이 담겨 있는 책, <오늘의 좋아하는 것들>. 소녀 감성이 물씬 나는 작가님의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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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푸들이 있네요. 우리집에 실물이 있는데...ㅎㅎ 이쁜 책인가 봐요.

ㅎㅎ앗 저는 요크셔가 있어요! :)
맞아요 예쁜 책이랍니다!ㅎ.ㅎ

헛 스팀잇 하면서 처음 뵈었어요. 안녕하세요 @ria-ppy님 :)
자주 찾아뵈어야겠어요! 책도 너무 예쁜...ㅎ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