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2 책 _ 서른이면 달라질 줄 알았다, 이동귀
각자가 어느 강으로 흘러가야 할지, 즉 어떤 일을 하고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지에 답하는 과정이 바로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본주의 심리 치료자 칼 로저스는 사람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자신이 괜찮은 사람인지를 평가할 때 그 근거를 자신에게 두지 않고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두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느릿한 성장 속에서 서른이라고 급격히 달라질 수는 없습니다. 서른을 바뀌어야 할 의무가 아닌, 바뀌지 않을 자유가 주어지는 때라고 생각해보세요.
당신이 어떤사람인지를 타인이 정의하도록 두지 마세요.
당신이 어떤사람인지 그리고 무엇을 하는게 좋은지를
정의할수 있는사람은 세상에서 오직 한 사람 바로 당신뿐입니다"왜?"라는 질문은 은연중에 갈등의 원인이 상대방에게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때문에 오히려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은 원래 그런 사람입니다. 일부러 당신을 힘들게 하려고 그런 행동올 하는 게 아닙니다
대인관계에서 흔히 발생하는 게임이 바로 주고받기 입
니다. 이 게임에 빠지면 은연중에 내가 상대방에게 베푼 배려만큼 상대방도 나에게 배려하겠지 하는 기대를 갖고 이를 당연시합니다. 그리고 이런 기대가 좌절되면 상대방에게 화가 나거나 상처를 받았다고 느낍니다.인간관계를 유지하려면 위와 같은 이면 교류를 중단해야 합니다. 인간관계가 좋으려면 상대방의 말을 "그런데" 혹은 "그런데요" 라고 받는 것을 피해야합니다. 그보다는 상대방의 말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하고 "그리고 제가 덧붙이고 싶은 말은· · ·"과 같이 이야기하는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당신이 불만스러워하는 팀장의 모습은 그사람의 단점
이고 그것은 그 사람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왜 그 사람의 단점 때문에 당신이 화를 내야 할까요? 자신의 단점 때
문에 고민해야 할 불쌍한 사람은 바로 그 자신입니다헤르만 해세의 말 중에 '우리 자신의 일부가 아닌 것
은 아무것도 우리를 괴롭힐 수 없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내가 어떤 특정한 유형의 사람에게 거부감과 혐오감을 반복적으로 느낀다면, 그것은 그 사람들의 행동이 전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내 안에 있는 어떤 예민한 부분을 건드리기 때문일 것입니다누구도 타인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당신이 아무리 선의로 행동한다고 해도 사람들은 각자 자신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반응하게 마련이고, 이는 당신의 지속적인 선의로도 바꿀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