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5 책 _ 적정소비생활, 박미정
수입이 줄어드는 비상사태가 발생되면 저축부터 중단한 후 그래도 모자라는 만큼 현재 지출을 줄여나갑니다. 수입이 늘어나게 되면 대출 상환과 현재 지출에 우선 투입합니다
지랄총량의 법칙 : 김두식 변호사가 불편해도 괜찮아 라는 책에서 설파한 것. 모든 인간은 일생 동안 쓰고 죽어야 하는 지랄의 총량이 정해져있다는 법칙. 누군가가 나이에 관계없이 이상한 행동을 하더라도 그게 다 자기에게 주어진 지랄을 쓰는 것이겠거니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양자택일 하도록 종용하면 사람은 순간적으로 주어진 선택지 안에서만 선택하려는 강박을 보인다네요. 그냥 녹차냐 커피냐 취향을 묻는데, '됐거든요' 정색하는 것도 뭔가 좀 오바하는 것 같은 상황이 되잖아요
참 재미있는 것은 실제로 지직인 사람은 지적으로 보이기 위한 별도의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거죠. .. 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른다거나. 잘 알긴 아는데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기보다 자신의 선망하는 그 어떤 모습이고자ㅈ더욱 노력하게 될 겁니다
인간은 조금 덜 고생스럽고 조금 더 빠르면서도 효과적으로 자신이 선망하는 모습을 연출하는 방법을 찾아내고야 말았습니다. 그런 모습을 '구매' 하면 되는 겁니다
내 안에 주입된 타자의 욕망인지를 구분하는 일, 순도 높은 내 욕망에 대해 좀 더 면밀히 살피는 일은 자기주체성 확립에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내게 없는 그 무엇을 요구하는 타자의 욕망에 이끌려 사는 것은 소비의 주체가 내가 아님을 반증하는 일입니다
신용사회에서의 경제생활은 '벌어서 쓰고 남겨서 저축'하는 패턴이 아니라 '일단 쓰고 벌어서 갚는' 패턴이 일상화되었습니다
하우스머니란 도박장에서 사용하는 칩과 같은 것입니다. 실제 돈이 아니라 이렇게 도박장용 화폐로 도박을 하게 되면 내 돈 나간다는 생각이 덜 들어 배팅에 과감해지는 효과를 갖게 됩니다
마중물이란 지하수를 끌어올리는 펌프에 물이 나오도록 먼저 한 바가지정도 부어주는 물을 일컫습니다. 백화점 상품권은 소비의 아주 훌륭한 마중물입니다. 지갑에 백화점 상품권을 가지고 있다면 내 머릿속에는 언제든 그 상품권을 사용하여 필요한 물건을 사기위해 그 백화점에 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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