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7일차

in #book8 years ago

이성철 독서 7일차 (2018.1.18/1.3일 이후 보름)
(원칙) 나름 원칙을 정해봤습니다.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제대로 꼭꼭 씹어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남에게 보여지는 것은 내 자신의 의지를 고양시키기 위한 측면이 강하고 무엇보다 부족한 나도 하는데 이 글을 보시는 분도 가능하다는 것과 이 일로 인해 2018년 변화되는 사람이 저자나 특정한 사람의 전유물이 아닌 나도 그 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나 자신 스스로 뿐만 아니라 내 주위에 계신 분들께도 증인이 되어 주십사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제 욕심이 과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여삐 보아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도전 주시고 도전 받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공존 윈윈

  1. 명견만리 (2017.12.28~)
    (2018.1.3, 62, 0, 51)

조셉 필 전 주한 미 8 군 사령관은 2013 년 송별 행사 때 한국인 친구로부터 고급 만년필을 선물 받았다. 대가성이없는 순수한 선물 이었지만 미국 검찰은 그 선물이 불법이라고 판단했다. 미국 법에 따르면 공직자는 1 회 20 달러 이상, 연간 50 달러이상의 선물이나 향응을 제공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1 계급이 강등 된 채로 퇴역해야했다. (62~63)

군인은 누가 뭐라해도 명예를 먹고 살아갑니다. 외국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군인에 대한 인식수준이 매우 낮은편이지만 말입니다. 한 국가의 사령관이라면 최소한 3성 장군 즉 중장 정도의 계급일 것입니다. 한국사람들의 과도한 호의와 공직자 윤리법에 대한 지식의 부족이 불러온 가히 재앙수준의 결과는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일을 가져오고야 말았습니다. 군에서 강등이란 회사에서 말하는 책상 빼기 이상이며, 명예를 중시하는 군 조직에서 불명예를 뜻하는 최악의 사태를 말합니다. 금전적으로도 30여년 가까이 한 일에 봉직한 이에게 주어지는 각종 금액이 반토막 나거나 이마저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이 쌓아 놓았던 모든 것이 일순간에 고작 만년필 하나에 이렇게 물거품이 된다면 과연 어느 지체 높으신 분이 이러한 일을 자행할 것입니까?

입장을 바꿔 그 만년필을 건네 분의 마음을 한 번 헤아려 볼까요? 어찌 보면 제 안에도 내재되어 있을지 모르는 심리가 숨어져 있지 않을까요? 좋은 의도고 기념이 될 만한 것을 건네 주고싶고, 그리고 무엇보다 그가 나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지 않을까요? 한편 이러한 불손한 마음도 없지 않아 있진 않았을까요? 빚진자의 마음, 나중에 어떠한 일이 벌어질 지 모르겠지만 그 때 내게 진 빚이 있으니 나에게 유리한 쪽으로 상황을 네가 만들어 주어야해하는 마음 말입니다. 어쨌거나 순수한 마음으로 건넨 만년필 한 자루로 그와같은 어마어마한 재앙으로 자기의 친구에게 돌아갈 줄은 아마 그도 몰랐을 것입니다. 얼마나 미안할까요? 어찌 보상을 해 줄 수 있는 상황이 되기나 하겠습니까? 그러나 한편 제대로 비싼 댓가를 주고 배웠을 것입니다. 아마 죽을때까지 절대 잊을 수가 없죠!

이러한 일은 제가 아직 순진해서 그런지 몰라도 아이들에게 시뻘겋게 달아오른 숯불을 보고 직접 만져봐야지 뜨겁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수 있단다 하는 것과 매한가지라고 이야기 한다면 너무 어불성설일까요? 그 분들도 아마 처음에는 다 잘 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행동과 양식을 보고 자연스럽게 습득한 것일테며, 이에 자신만의 생각과 방식이 보태어져 좋음에서 과한 것으로 진행 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당장은 그러한 상황에 있지 않다보니, 그리고 쉽게 번 돈은 쉽게 나간다는 나름 이치를 몸소 깨달았기에 하지 않으려 할 뿐이지 저도 매 한가지 아닐까 싶습니다.

거스를 수 없는 법제화가 된 상황에서 이러한 불합리가 단 번에 없어질 수는 없겠지만 작은 부분에서 나부터라는 생각으로 생각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어진다 생각합니다. 긴글을 써 놓고 보니 결론이 뭐냐하는 생각이 엄습해 왔습니다. 결론은 버킹검입니다. ^^

  1. 무비스토커 (최광희 지음, 마카롱 출판, 2013.04.16 초판 1쇄, 2017.12.30~)
    (2018.1.3, 7, 0, 3)

  2. 1세기 교회 예배 이야기(로보트 뱅크스 저, 신현기 역, IVP, 2017.7.12 3쇄, 2017.11.31~)
    (2018.1.3, 20, 0, 13)

  3. 넛지(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 저, 안진환 역, 리더스북, 2009.4.20 초판 1쇄, 2018.1.1~, 리디북스 100권의 책이 무료, 180일 대여, 오디오 북과 더불어 독서, 2018.1.3. 13,0, 6)

  4. 생각의 비밀(김승호, 황금사자, B20150921, 8th20170620, 978-89-97287-11-6_13320)

~ 글이 지니고있는 힘을 믿는 사람들이 저마다의 바람을 문양으로 만들어 가지고 다니는데, 그것을 부적이라 부른다 부적에는 미신적인 요소가 과장되어 있지만 책상 머리에 써놓은 서울대 입학이라는 글귀가 부적과 다른 점은별로 없다.
“나는 말의 힘을 믿는 사람이다. 한번 말을 하고 나면 잊기 전까지 그 힘이 사라지지 않음을 믿는다 그리고 그 말에 힘을 부여하고 계 속해서 그 힘이 사라지지 않게하기 위해 액자에 써서 걸어 놓거나 그에 알맞은 이미지를 만들어 포스터로 제작하여 걸어 놓는다.” (14)

과연 내가 100번 적어 잊지않고 그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고민해 봅니다. 책도 읽고 싶고, 경제적인 자유도 누리고 싶고, 나의 유익보다 남의 유익을 돕고도 싶고, 나 자신의 동기부여와 함께 남에게도 그러한 동기부여를 나눠주고 싶고...
현재 상황은 공무원으로 따박따박 나오는 월급에 일정부분을 그러한 일에 사용하고 있지만 너무도 부족합니다. 당장 현실적인 고민도 있고, 나름의 포트폴리오가 확실하게 서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주어진 여건가운데 나름 최선을 다한다고 하지만 한계의 바닥을 드러냅니다. 메타인지가 아직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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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 많으면 메타인지고 뭐고 다 꺼져버리기 쉽상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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