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처럼 살 필요가 있을까?
책 읽는 걸 좋아하면서
다른 사람은 어떤 종류의 책을 읽는지
궁금해질 때가 있다
스팀잇을 하면서 팬이 된
@megaspore님의 글
<다르다는 것 https://steemkr.com/kr/@megaspore/6sibrt>을 보다가
세 권의 책[편의점 인간, 채식주의자,
살인자의 기억법]을 읽고 리뷰를
쓴 내용을 보았다
같은 책을 읽더라도
사람마다 느끼고 생각하는 감정은
다르기에 메가님의 책을
다 읽어 보기로 했다
오늘은 그 중 첫번째
무리타시카야의 '편의점 인간'이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편의점 이야기를 다루고있다.
주인공은 여동생의 조언대로 편의점에 취직을 하게되고 18년간을 계속 알바만 하며 지낸다. 서른 중반이 되었음에도 취직이 아닌 알바만 하고 결혼을 하지 않는 주인공에 대해 주변 친구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자 본인과 똑같이 보통의 생각을 하지 않는 한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와 같이 지내면서 취직을 하려고 편의점을 그만둔다. 면접을 보러가는 길에 다시 들른 편의점에서 주인공은 본인이 편의점을 위해, 편의점에 맞게 형성되어 있는 인간임을 느끼며 다시 편의점 인간의 길로 돌아간다.
이 책 초반에 주인공이 특별한 생각을 가진 사람임을 소개하는 일화에서는 좀 충격을 받았다.
#일화 1
유치원 시절 공원에 새 한마리가 죽어있었다. 그 새를 둘러싸고 울고있는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주인공은 엄마에게 "이거 먹자"라고 말하며, 죽어 있는 새를 보고도 슬프다는 감정대신 가족이 같이 먹으면 맛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일화 2
초등학교에 갓 들어갔을 때 체육시간에 남자아이 둘이 싸우고 있었는데 누가 좀 말려달라는 말에 주변에 있던 삽을 들어 한 아이의 머리를 가격한다.
#일화 3
교실에서 여선생님이 히스테리를 일으켜 교탁을 내리치며 소리를 지르고 아이들이 울고 있는 상황에서 주인공은 선생님이 소리를 지르지 못하게 하려고 치마와 속옷을 확 잡아 내려버린다.
주인공은 이런 행동을 하고도 왜 잘못된 것인지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한다
-편의점을 그만둔 뒤 나는 아침 몇시에 일어나면 좋을지 알 수 없게 되었다. 졸리면 자고 일어나면 밥을 먹는 생활이었다.
그가 시키는 대로 이력서를 쓰는 작업을 하는 것 말고는 아무일도 하지 않았다. 무엇을 기준으로 내몸을 움직이면 좋을지 알 수 없었다. 지금까지는 일하지 않는 시간에도 내 몸은 편의점의 것이 었다. 건강하게 일하기 위해 잠을 자고, 컨디션을 조절하고, 영양분을 섭취한다. 그것도 내 업무에 포함되어 있었다.-
주인공은 편의점을 관두고 나서의 생활을 적어 놓은 부분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이 책은 남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보통의 생각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는 이유로 본인의 생각보다는 남의 기준에 맞춰서 보통의 사람으로 살고자 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다.
여동생의 지침대로, 편의점의 매뉴얼에 따라 살아온 주인공은 어찌보면 불쌍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자신의 몸 컨디션, 시간의 패턴 모두 철저하게 편의점에 맞춰져 있는 주인공
항상 남의 눈치를 보며 남의 감정을 따라만하는 주인공은 마치 사람의 탈만 쓰고 있는 인간이 아닌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의 존재로 사람들의 무리에 끼기위해 그들이 좋아하는 것을 똑같이 사고, 그들의 말투를 똑같이 배우고, 그들과 똑같이 느끼려고 감정 없이 맞장구를 치고, 사람들의 행동을 계속 주시하며 사람들의 무리에서 벗어나지 않게 애쓰는 주인공의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그 특별함을 부모가 아니면 누군가라도 이해해주고 받아줬더라면 그녀의 삶이 달라졌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Cheer Up!
nice post... please follow me
저도 책에 관심이 상당히 많은데 감사합니다.
넵^^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넵 감사합니다
생각을 해보게 하는 군요
내 안에도 어떤 점은 있기도 하고요
좋은 하루 되세요~~
@hooo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사람마다 고유성이 있는데
다 일괄적인 길을 가는 것만이 정상으로 취급하는데서 오는
씁쓸함이 남는 책일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읽고나면 좀 씁쓸함이 남는 책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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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책인 것 같습니다.
저도 한번 읽어봐야겠군요 : )
전 보통사람이 아니라서
너무 행복합니다.
네 한번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