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온수 배관 동파로 온수가 안나올 때 해결방법

in #boiler7 years ago (edited)

보일러 온수 배관 동파로 온수가 안나올 때 해결방법

배경
아파트에서도 영하 5도씨 이하로 기온이 하강하게되면 온수배관이 결빙된다. 특히, 보일러실과 세탁기를 내어놓는 뒷배란다는 배관의 동파(동결)에 취약하다. 왜냐하면, 보일러실이 뒷배란다에 위치해 있고, 외벽과 가장 가까운 곳에 환기구와 배기구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 '난방은 정상적으로 되나, 온수가 안나오는 경우'가 많다. 난방수는 난방시 간헐적으로 순환이 되지만 온수는 온수를 배출할 때만 순환되므로 야간-새벽에 급수배관과 온수배관이 동결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근본적인 예방법 및 해결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준비물
뜨거운 물수건, 드라이어, 온풍기(혹은 전열기)

핵심원리
급수배관 및 온수배관이 얼지않게, 보일러실 자체 온도를 너무 낮게 만들지 않아야 한다. (보일러실이 없는 경우는 야간-새벽에 계속해서 온수를 조금씩 흘려주는 수 밖에 없다. 강취위 일때는 너무 적은 양의 온수를 흘려주면 배관이 동결된다고 한다)

열선을 감아놓는 방법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배관의 아랫부분이 얼었는지, 윗부분이 얼었는지 혹은 시멘트 바닥쪽에 파묻혀있는 배관이 얼었을 수도 있으므로 보일러실 자체의 온도를 통제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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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린나이 가스보일러와 연결된 배관 및 가스관(가로로 보이는 노란색 얇은 관)

동파 해결방법

  1. 급수배관과 온수배관의 보온재를 모두 벗겨낸다.
  2. 싱크대 수도밸브를 온수로 돌려 개방해 놓는다.
  3. 보일러실의 보일러에 공급되는 급수(직수)배관과 온수배관을 뜨거운
    수건으로 감싸서 녹여준다(약 10분).
  4. 드라이어로 배관을 10분정도 말린다.(가스토치는 절대로 사용하지 말 것)
  5. 온풍기(전열기는 위험하니 가급적 사용자제)로 보일러 배관 전체의 온도를
    따뜻하게 해준다(약 1시간).

다른방법
싱크대쪽의 배관을 열어서 스팀을 역방향으로 주입해서 녹이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배관을 열어야하고 번거로움이 따른다.

동파예방법

  • 보일러 배관을 보온재로 잘 감싸준다.
  • 영하의 날씨일 때는 주방과 뒷배란다 통로문을 개방해서 차가운 뒷배란다 공간의 온도를 영상으로 유지한다.

이렇게 할 경우, 야간과 새벽에 거실의 온도가 내려가서 춥고, 난방이 자주 가동되어 가스가 많이 소비된다. 반면, 낮에는 이렇게 문을 개방해 두면 햇볕의 영향으로 난방이 가동되지 않더라도 뒷배란다를 영상으로 유지할 수 있다.

  • 잠자기전 혹은 외출시 물이 한방울씩 나오도록 밸브를 개방하여 온수를 계속 흘려준다. 밸브는 온수쪽으로 오도록 해야 온수배관 및 급수배관의 동결예방이 된다. 인터넷에 보면 냉수온수 중간에 밸브를 놓으라고 해놨는데, 그렇게 하면 온수가 순환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온수가 나오지 않더라도 반은 보일러 내부를 거치지 않고 직수로 나오기 때문이다(이 부분은 보일러의 종류 및 배관연결구조에 따라서 결정해야 함). 즉, 보일러와 연결된 급수배관과 온수배관으로 물이 순환되도록 흘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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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밸브개방.

이와같이 통로개방 및 온수흘림의 두가지 예방법이 있는데, 서로 장단점이 있으므로 위 두가지 방법을 조합하는 방법이 추천된다. 혹한의 날씨에는 하루종일 온수를 흘려주고, 주방과 뒷배란다 사이에 있는 작은 창문을 1/3정도 개방해 놓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판단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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