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읽을 게 별로 없다...

in #bnw5 years ago (edited)

주급 2천원에서 벗어나려고 공모전에 도전하고 있는 나도 요즘 별로 읽을만한 글을 안 올리고 있다. 왕성한 글쓰기를 하던, 내가 좋아하는 작가 몇 분도 요즘 뜸하다. 그래선지 내 피드 글 하루치를 다 보는 데 2시간이면 충분하다. 스팀잇 처음 할 땐 초 단위로 새 글이 올라왔는데... 흠... 이렇게 스팀잇은 창작자에게 보상은 개뿔 그냥 SNS화 되어가는 종착역에 다다른 것 같다는 느낌이다. 하긴 나도 요즘은 그냥 SNS로 사용하니까.

그래도 난 스팀잇이 글쓰기 플렛폼으로는 최고라고 생각한다. 읽어주는 독자가 있기 때문이다. 트위터를 할 땐 그냥 단톡방 느낌이었다. 가벼운 대화. 페이스북을 할 땐 친목 느낌이었다. 책이라는 주제로 온라인에서 만나 오프라인 모임을 많이도 했다. 스팀잇은 글로 만나는 공간이라는 느낌이랄까. 최근 세 차례 BNW 백일장을 진행했다. 취지는 하루 1글이 어려운 분들께 글쓰기 꺼리를 제공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게... 읽을 꺼리를 제공했다는 1석 2조의 훌륭한 이벤트였다는 걸 오늘 아침에 깨달았다. 그래,,, 읽을 꺼리가 필요해.

하나 둘 떠나고 있다. 스팀 폭락이 지긋지긋해서, 코인에 물린 게 많아 코인의 코만 봐도 징글징글해서, 바빠서, 그냥 자연적으로 마음이 떠나는 수많은 스티미언들. 그들이 떠나지 않게 왜 막지 못했을까. 누구의 잘못일까. 요즘의 스팀잇엔 읽을 게 별로 없어서, 페북 친구들 글을 읽고 네이버 블로그 이웃들 글을 읽고 있는 날 발견했다. 아~~ 스팀잇에 읽을 게 너무 없구나. 시간이 남아서 다른 곳을 기웃거리고 있구나. 이러다가 떠날지도 모르겠구나.

난 작고 힘없는 스티미언이다. 내가 뭔가를 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건 없겠지만 노력은 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 요즘이다. 낮엔 회사에서 일하고 밤엔 공모전 준비로 소설을 쓰느라고 요즘 잠이 부족해서 골골대고 있는 요즘이지만, 스팀잇을 향한 내 사랑은 좀처럼 식지 않기에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

임대스파 포함 겨우 1만 스파의 힘없는 스티미언임에도 BNW 백일장 3회엔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 BNW 토큰과 보팅만 줘서 미안할 정도로 고맙다. 난 조금의 희망을 봤다. 3회의 BNW 백일장을 하며 가능성을 봤다. 스팀잇에 많은 읽을 꺼리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 고팍스 천하제일 연재대회처럼 고액의 보팅은 못 해주는데도 많은 참여를 보며 가능성을 봤다.

BNW 백일장을 어떻게 진행해야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을까. 겨우 1만 스파로는 보팅의 매력도 없고, 매수벽을 만들어 놓긴 했어도 가치를 알 수 없는 BNW를 준다는 것도 아직은 크게 매력이 없는 것 같은데. 더 늦기 전에 BNW에 가치를 줘야 할까? 스파를 유상으로라도 임대를 할까? 난 사서 고민이다. 주업으로 소설 쓰랴, 부업으로 설계 하랴, 휴일엔 애들이랑 놀아주랴, 퇴근후엔 아내랑 놀아주랴 바쁜데도 일을 만든다. 고민을 만든다.

BNW 백일장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Sponsored ( Powered by dclick )
AI-Channel 스팀엔진 토큰 발행 계획

블록체인 기반 RPG 게임 수익 및 버츄얼 스티미안 Steemi-AI의 운영수익을 토큰에 부여...

Sort:  

wonsama님이 naha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wonsama님의 [wdice] 19년 5월 wdice 광고주 대 모집 - 오늘마감 예정

.... glory7
  • 6~10 : 광고 내용을 전달 바랍니다.
nahaul>
  • 11 : 명품 토큰 BNW를 채굴하는 방법
  • 광고주 모집
    ...

    !dramatoken

    고맙습니다. ^^

    백일장 꾸준히 진행해 주세요.
    무슨글을 쓸지 고민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겁니다. 나중엔 글쓰는 자신감이던
    습관이든 좋은 방향으로 갈겁니다.
    어제 스팀포함해서 글쓰려 했더니 마감이 되었더라구요

    단어를 주제로 하는것도 좋은데요
    제안 드리자면 oo에게 편지쓰기,
    웃기는 이야기 , 대박친 이야기 ,술이야기
    우리동네 이야기등 좀 더 구체적인 주제로 쓰면
    더 편하고읽는 재미도 있을걸로 생각합니다.
    제가 시간이 없지만 bnw100에 올라오는 글은
    25프로 보팅동참하겠습니다. 얼마안되지만,,,(0.06)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
    글을 쉽게 쓰실 수 있게 하려고 '단어만 들어가면 됨'이라는 설정을 했는데요,,,
    글을 꾸준히 쓰는 분이 아니라면 어떤 주제를 정하면 어렵긴 해서요.
    주제를 정하는 것도 고려해보겠습니다.
    좋은 의견 주셔서 정말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보팅 응원도 고마워요. ^^

    존버력이 최고인것 같아염+_+ 존버!

    존버!!! ^^

    고민에 도움 드리진 못하지만 응원하고 갑니다.
    힘내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응원도 매우 큰 힘이 된답니다. 고마워요~~~

    응원합니다. 화이팅~!

    응원 고맙습니다. ㅎㅎㅎ

    BNW 토큰과 보팅만 줘서 미안할 정도로 고맙다

    BNW 가치를 보고 참여 하시는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저도 참가하고 싶었는데 주제가 저랑 맞지 않아 못하고 있을 뿐이지요.다양한 주제로 꾸준히 백일장을 진행하신다면 매회차 글을 쓰시는 분들이 많아지실거라 봅니다.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예전엔 포스팅 하면서 댓글 달면서 하면 재미가 있었는데 요즘은 재미가 없네요 ㅋㅋㅋ왜 재미가 없어졌는지...

    Posted using Partiko iOS

    확실히 재미가 없어졌어요. 왜 재미가 없어졌을까... 생각해보니... 읽을 꺼리가 부족해서 그런 건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어려운 주제네요. 저는 그저 응원의 메시지로 대신해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응원 고맙습니다. ^^ 저도 항상 감사해요.

    저두 응원만 합니다 .^^

    응원 고맙습니다. ^^

    Coin Marketplace

    STEEM 0.28
    TRX 0.12
    JST 0.033
    BTC 61399.80
    ETH 2987.20
    USDT 1.00
    SBD 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