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2021년형 BMW M3, M4

BMW에서새롭게 2021년형 M3와 M4를 공개 했습니다.
요즘 자동차 시장에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넓은 그릴이 인상 깊은데요
지금까지와 다른 파격적인 그릴 디자인 때문에 성능과 별개로 대중에게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 의견으로는 넓어진 그릴이 불호 입니다만 나름 후드 디자인과 프론트 범퍼에 강한 선을 넣으면서 기본 3,4시리즈와 차별화 된 스포티 하고 공격적인 인상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성이 강한 차량들 답게 군데 군데 들어간 카본 파츠들도 눈에 띄며 특히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에 어두운 색을 입혀 검은빛이 도는 부분 또한 상당히 멋있어 보입니다

M3는 원래 쿠페 모델 이었지만 6세대 부터 세단은 M3 쿠페는 M4로 나뉘었습니다

이번 6세대 M3, M4는 각각 G80, G82라는 코드 네임을 부여 받고 엔진 레이아웃은 전세대와 같은 3000cc 직렬 6기통 트윈터보 엔진으로 일반 모델은 480마력/56.1kg.m토크 컴페티션 모델은 510마력/66.3kg.m토크로 발표 되었습니다

전 세대와 다른 점은 4세대부터 들어갔던 듀얼 클러치 미션이 아닌 ZF 사의 8단 자동 변속기가 들어갔다는 점인데요

현제 M5와 M8에 사용하고 있는 미션과 같은 미션으로 듀얼 클러치 미션 못지않게 빠른 반응을 보여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시리즈 처음으로 4륜구동 플랫폼이며 그래서 몇몇 스포츠 주행을 즐기는 매니아층은 이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4륜 플랫폼 때문인지 공차중량이 5세대에서 100kg 이상 경량화를 했는데 다시 200kg 이상 무거워져 1780kg이라고 합니다

제로백은 3초대 후반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 측정을 해보면 3초중반대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 해봅니다

계속 증가하는 환경, 소음 제제 속에서도 아우디나 포르쉐 같은 타 브랜드와 다르게 엔진에 소프트리밋(중립 상태에서 RPM 제한)을 걸지 않았으며 가변 배기 머플러를 사용하여 스포츠모드에서 근사한 배기음을 들을수 있는거 또한 BMW M만의 장점이라 볼수 있습니다

아직 공개 되지 않은 뉘르부르크링 서킷 랩타임도 관심이 가는데요 이번 M3가 현재 세단 랩타임 2위(1위인 재규어사의 XE SV PROJECT 8은 세단으로 보기에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인 '알파로메오' 사의 '줄리아 콰드폴리오'의 랩타임을 갱신할수 있을지 기대 됩니다

BMW M시리즈는 BMW의 고성능 버젼으로 기존에 있는 BMW 차량들을 전문적으로 튜닝 또는 고유모델화 해서 일상 주행 보다는 스포츠성을 강조한 모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같은 독일 차량 브랜드 '아우디'사의 'RS', '메르세데스 벤츠'사의 'AMG' 시리즈와 유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많은 자동차 매니아들이 다른 브랜드들 보다 비교적 M시리즈를 선호하는 이유는 BMW의 집요한 몇가지 고집과 집착 때문인데요

차량의 엔진을 최대한 안쪽으로 집어 넣은 프론트 미드쉽 배치로 최적의 무게 밸런스를 맞추고 '실키 식스' 라고 불릴 정도로 부드러운 엔진 반응으로 정평이난 BMW 특유의 직렬 6기통 엔진을 고집(5세대 E바디 차량에 자연흡기 V8 엔진을 사용 하였지만 각종 환경규제로 인해 다시 직렬 6기통 으로 회귀 하였습니다)하며 운전감성과 주행성능을 최우선으로 초점을 맞춘 설계로 전세계에 많은 비머(BMW 매니아)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중 M3는 M의 가장 상징적인 모델로 1986년 출시된 1세대 E30 M3를 시작으로 BMW M매니아들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제도 어렸을때 3세대 E46 M3, 4세대 E92 M3를 게임에서 보며 동경하곤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마지막으로 과연 이번에 출시된 M3, M4는 디자인에 대한 비판을 이겨 내고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갈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됩니다

모터스포츠에서 굴직한 활약을 펼쳤던 1세대 E30 M3

3세대 E46 M3

지금도 매니아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지막 자연흡기M3인 4세대 E92 M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