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가 매우 기시네요. 오지에 근무하신다지만 휴가는 유럽형이신 듯 합니다. 부럽네요. 요즘 생각해보니 그란님의 글 중에 은근 진보라고 알려진 인물에 대한 뼈있는 비난이 꽤나 많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누구든 비난할 수 있지만 그게 근거없는 거엿다면...심각한 명예훼손이 될 수도 있겠죠. 예를 들면 김기식 전 금감원장 후보에 대한 비난(그 이전의 금감원장은 사생활뿐 아니라 금감원을 정권 딱갈이로 전락시켰는데 그점은 언급 없이) , 최진기 강사에 대한 비난...도박의혹 제기. 마이너스의 손 등등....최근 최진기 강사는 사교육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1타강 자리도 내어놓고 최저시급 강사를 자처했다는데요....그란님의 글을 읽으며 위안도 받고 웃음도 얻어온 저로서는 마음이 참 안 좋네요. 전 보수를 존경합니다 단 진정한 보수요. 하지만 극우의 탈을 쓰고 지난 70년간 한국사회를 대결과 갈등으로 이끌어온 꼴통보수는 경멸합니다. 촛불을 겪으며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한반도의 평화를 보면서 더욱이요. 그란님 좋은 글로 다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