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이란 뭘까?

저는 블록체인을 공부하고 있는 평범한 공대생이랍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블록체인을 쉽게 이해하기 위한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다분히 개인적인 의견이고, 다소 논리적인 허점이 있더라도 너그러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블록체인, 암호화폐 관련 공부를 하다 보면 주변 친구들이 종종 묻곤 합니다.

"암호화폐 그건 비트코인이고, 블록체인이 뭔데?"

2017년에 한국에서 암호화폐의 가격이 폭등하면서 한동안 크게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의 시초이면서 한 종류일뿐인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초등학생들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블록체인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도 무 자르듯이 딱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생각을 정리해 나름대로 정의를 내려보고자 합니다. 제게 질문했던 그 친구들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What's the Blockchain?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을 만든 사토시 나카모토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의 논문 "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 에서 블록과 체인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The longest chain not only serves as proof of the sequence of events witnessed, but proof that it came from the largest pool of CPU power. As long as a majority of CPU power is controlled by nodes that are not cooperating to attack the network, they'll generate the longest chain and outpace attackers.'

"가장 긴 체인은 각 사건 순서를 입증해주기도 하며, 가장 많은 컴퓨팅 파워가 입증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노드들에 의해 제어되는 컴퓨터 전력의 과반수가 협력하여 네트워크를 공격하지 않는 한, 그들은 가장 긴 체인을 생성하며 네트워크 공격자를 능가하게 될 것이다"

쉽게 말해, 블록체인은 일정 시간 동안 오고 간 거래내역이 기록되어 있는 일종의 장부입니다. 그리고 그 장부 안에서의 유저(노드)들에 의해서만 커뮤니티와 거래가 이루어지고, 과반수의 공격(51% attack)이 있지 않는 한 체인은 본래의 체인을 유지한다는 말입니다.

사토시는 은행들이 장부를 지키기 위해 엄청난 인적, 물적 자원을 투자하고 있는 것이 비효율적이라 생각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든 해킹당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에 주목했습니다.

위 그림과 같이, 기존 장부를 융통하는 구조는 왼쪽 그림과 같습니다. 신뢰가 보장된 은행이라는 중앙집권화된 기관에 장부를 맡기고 은행만이 그것을 관리를 합니다.
그러나, 블록체인 상에서는 오른쪽 그림과 같습니다. 장부를 모든 사람들이 보유하고 함께 인증하는 방식으로 비효율성과 해킹의 위험을 타계하고자 합니다.

실제로 블록체인의 보안성은 속된 말고 세계 슈퍼 컴퓨터 전부가 합쳐진 컴퓨팅 파워도로 해킹이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앙집권화된 기관의 도움을 받지 않으니 수수료나 기관 서버의 부재에도 2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이상 블록체인에 대한 가장 중요한 특성과 개념을 알아 보았는데요. 그 이외 블록체인의 장단점, 종류, dapp 등 더 말씀드리고 싶은게 많지만 이만 줄이고 다음 포스팅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