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chain 알아보기 - 01(blockchain이란?)

in #blockchain7 years ago (edited)

Bitcoin이 만들어질 때 투명한 transaction 처리를 위하여 탄생한 기술로 알려져 있다.

blockchain이 화자가 되는 이유로는 탈중앙화, 분산 database 형태, 이중 지급 방지(POW[proof-of-work]), 조작 방지, 보안서버 구축비용 감소 등을 들 수 있다. 게다가 Ethereum은 blockchain 위에 App(dapp)를 구성할 수 있는 platform의 형태로까지 진화시켰다.

그런데 이 blockchain이 internet을 대체할 수 있다거나 다음 internet 혁명으로까지 이야기하곤 하는데, 나는 이런 관점에 대해서는 부정한다. blockchain의 핵심은 분산암호화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분산은 이미 수년 전부터 사용되어 온 기술이고, 암호화는 수십 년 전부터 사용되어 온 기술이다.
그리고 탈중앙화는 우리가 오랫동안 사용해 온 P2P(Napster, Torrent, ...)이다. Bitcoin의 창시자는 중앙은행 발행에 대한 문제와 은행 장부 data가 중앙에 있으므로 해킹에 취약하고, 그리고 data 위조 문제의 대안으로써 분산P2P 기술을 활용하여 blockchain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한다.

Napster는 2011년에 Sean Parker(Facebook 초기 멤버)가 만들어서 서비스 했었는데, P2P 기술을 활용한 최초의 음원 공유 서비스였다. 이것이 불법이라 돈을 왕창 번 후에 망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 뒤 Facebook과 Yammer 등을 거쳐 Spotify라는 음원 서비스(지금은 합법 ㅎㅎ) 스타트업 기업을 차려 음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이 Spotify에서 2017년 4월에 blockchain 기술을 도입했다고 한다.

그러므로 blockchain은 internet이나 web과 비교할 대상이 아니라 cloud 또는 database 와 비교해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채굴자들을 암호화폐라는 보상을 주면서 자발적인 거대한 network를 형성하게 하고, 그 채굴 기계들에 암호화된 분산원장을 저장토록 하고, 암호화폐의 입출금에 대한 data를 투명하게 기록하여 hacking으로부터 보호하고, 여기에 Ethereum은 더 나아가 이 자발적 network에 누구나 app(프로그램)를 설치하여 cloud service처럼 server를 제공하는 platform을 구성해 버린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가 blockchain에 대해 주목하는 이유는 가장 안전한 화폐를 만들어낸 핵심 idea이고, 화폐 이외에도 응용 가능한 산업이 다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이미 우리의 steemit이 있다.)

여기까지는 blockchain에 대한 나의 견해였고, 다음 편부터는 그런데, blockchain은 정말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 거지?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고, 그래서 먹거리는 무엇이 있을까?를 알아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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