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무료 가상화폐 거래소 등장 미 증권 어플 로빈후드 진출 선언

in #block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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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빈후드 "2월 중 비트코인, 이더리움 매매시스템 출시"

  • 기업가치 13억 달러로 평가,가상화폐 거래 이용자 확장 기대

  • 수수료 없는 주식 거래 어플 '로빈후드(Robinhood)'가 가상화폐 거래업계에도 뛰어든다.
    로빈후드는 25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내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거래할 수 있는 매매시스템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 로빈후드는 1000달러까지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미국 캘리포니아, 매사추세츠, 미주리, 몬타나, 뉴햄프셔 등 5개주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향후 리플, 라이트코인 등 다른 가상화폐 또한 검토할 계획이다.

  • 현재 코인베이스 등 미국의 주요 거래소들은 1.5~4%에 달하는 수수료를 받고 있기 때문에 로빈후드의 무료 서비스는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 로빈후드의 창업자 중 한 명인 블라드 테네브는 "당분간은 이 사업을 통해 수익을 올릴 계획이 없다"고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밝혔다. 로빈후드는 가상화폐 거래의 저변 확대와 이용자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 로빈후드의 가상화폐 진출 배경에 대해 테네브는 "사람들은 지불 수단으로서의 가상화폐보다 자산 투자 관점에서의 가상화폐를 더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실제로 23일 미국 온라인 결제업체 스트라이프는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상화폐가 만들어지던 당시의 의도와 달리 지불수단으로서의 성격은 사라지고, 금융상품의 성격이 부각되고 있는 셈이다.

  • 2013년 설립된 로빈후드는 이용자가 300만 명에 달한다. 수수료가 없는 주식 거래를 선보임으로써 거래 건당 7~10달러의 수수료를 받는 기존 증권사들을 위협하고 있다.

  • 투자회사 DST 글로벌은 로빈후드의 기업가치를 13억 달러(약 1조5000억 원)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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