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세미나 공유: TES(Token Economy Study Group) 5/26
블록체인 관련 세미나(5/26 18:00~21:00) 내용을 공유합니다.
'TES 공개세미나'로 Token Economy Study Group의 준말입니다. 기술보다는 생태계 중심으로 보면서 마케터, 엑셀러레이터, 경제학자, 변호사 등으로 구성되어 매주 만나 공부하는 모임입니다.
주요 발표는,
- 대한민국 ICO 현황과 마케팅 사례(애드포스 홍준대표)
- 크립토 펀드의 현재와 미래(디블락 오현석파트너)
- 토큰이코노미와 스팀잇 사례 분석(언블락 이희우대표)
- 블록체인에서 거버넌스의 이해(홍승진변호사)
- 스팀잇의 진화, SMT의 모든것(그랩의 정두식이사)
순으로 짧은 발표를 이어갔습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ㅡ 국내 ICO(주식의 공개상장 IPO와 동일 개념)는 급격히 뜨거워지고 있으며 마케팅,거래소, 펀드, 개발사, 미디어, 프로젝트의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음.
ㅡ ICO 규모는 '14년 18백만불에서 '17년 262백만불 규모가 되었고, '18년 현재 850백만불을 넘어서고 있음.
ㅡ 블록체인 관련사업에 투자하는 크립토펀드(주식에 투자하는 VC, 헤지펀드와 유사)는 기존 VC 대비 수익률과 단기간에 자금 회수가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이미 $ 5 billion 규모로 결성되어 있음.
ㅡ 블록체인의 시작은 개방성, 민주적, 자율과 독립 측면에서 신용협동조합에 모태가 있다고 봄. 2000년대로 오면서 월가점령시위(Occupy Wall-street)로 촉발됨. 화폐는 Commodity money에서 Fiat money로 그리고 Crypto money로 진화할 것임.
ㅡ 스팀(steem)은 대표적인 블록체인 기반의 컨텐츠 서비스임. Financing(Equity & Debt), Sweat Equity(글쓰기에 대한 보상), Credit Union(조합원/생산자/소비자가 주체)의 3원칙을 가지고 있음. steem money, steem power, steem dollar라는 세가지 보상구조를 통해 모범적인 구조를 설계하였음
ㅡ 블록체인 기반의 사업을 통해 ICO를 가기 위해서는 거버넌스 구조 세팅이 필수임. 토큰의 형태(payment, security, utility), 합의 알고리즘(POW, POS, dPOS), 투표방식, 운영방식 등이 있음.
ㅡ SMT(smart media token)는 스팀기반의 토큰 시스템임. 서비스사업자의 개발편의성과 즉시 상장, 스팀 사용자 전이가 가능하고 다양한 보상정책 수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음. 반면 모든 시스템 및 토큰이 스팀에 종속되는 점은 감안 필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ㅡ 블록체인의 시작은 탈중앙화라는 철학적 배경으로 시작하였으나, 우리나라의 현상은 일부 개발자와 투기적 목적으로 접근하고 있음
ㅡ 당장 ICO를 고민하기 보다는 길게보고 탄생 배경, 기술과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함
ㅡ 단기적으로 교육서비스 연계를 고민하신다면 롤 모델격인 스팀을 스터디하고 SMT 오픈을 대비하는 것도 한 방법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