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설명하는 블록체인, 블록체인이란 무엇인가 - 1 [비트코인의 등장과 혁명적 경제 패러다임]

in bitcoin •  11 months ago

2009년부터 시작된 암호화 화폐의 역사는 이제 8년이 되었다. 아직 주식시장에 비하자면 신생아 단계이고, 사람들의 머리속에 비트코인은 가상화폐라는 '인터넷 머니'정도의 인식이 자리잡혀 있을 뿐아니라 아직도 비트코인을 처음 들어보는 사람 또한 대다수이다. 그리고 최근 사람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도가 늘어나면서 '가상화폐'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기 시작하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가상화폐는 정확한 표현이 아니고 '암호화 화폐'가 정확한 표현이다.

사실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면서도 정말 막막했다. 컴퓨터를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처음에 접하기는 정말 생소할 수 밖에 없는 내용들이다. 하지만 정말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더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고 이것이 세상을 바꿀 수밖에 없다는걸 점차 깨달아간다. 그렇기에 공부를 하는 와중에도 여러번 놀란다. 따라서 이것을 당연히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좀더 빨리 그리고 좀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포스팅을 시작한다. 거기에 더해, 스스로가 얼마나 공부를 처음시작할 때 애를 먹었는지 겪어 봤기에, 초보자도 정말 알아듣기 쉽게 글을 써보도록 하겠다.

거래.jpg

먼저 거래라는 것부터 짚고 넘어가보자. 회계학에서는 개념이 조금 다르지만 거래란 쉽게 말하자면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상대가 가치를 느끼고 상대가 가지고 있는것을 내가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것 끼리 교환하면 거래가 성사된다. 이는 선사시대부터 이루어 졌고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했을 때 고려시대부터 화폐라는 것이 '은병'으로서 등장하기 시작한다. 고려라는 국가의 통제를 받아 물물교환을 가능하게하는 가치로서 화폐를 처음으로 등장시킨 셈이다. 시간이 지나며 작은 엽전으로 화폐의 형태는 바뀌어 갔고 근대에 이르러 종이형태인 지폐가 등장했다. 무거웠던 구리와 니켈덩어리인 엽전보다 더 가지고 다니기 수월했고 더 큰 가치를 지니고 다닐 수 있었다. 거기에 컴퓨터가 등장하면서 금융기관을 매개로 해서 거래를 좀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되었고 카드지불, 계좌이체라는 새로운 결제시스템이 등장한다. 여기에 그치지않고 이제는 모바일로 그 자리에서 종이나 동전개념이었던 돈이 보이지도 않는 형태로 가치가 전송이 된다.

화폐의 형태는 이렇게 사람들이 더 가지고 다니기 쉽고 사용하기 쉽도록 형태가 변해왔다. 그리고 여기서 또 중요한것은 거래와 함께 이루어 지는것이 장부작성이라는것. 장부는 거래를 했다는 증명이다. 장부가 없다면 A가 B에게 가치를 지불해도 장부에 기록이 남아 있지 않으면 그 거래를 증명할 방법이 없기에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가치를 요구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장부라는 개념은 정말 중요하다. 예를 들면, 카카오뱅크를 통해 A가 B에게 5만원을 송금하고 즉시 사용가능한 디지털 상품을 전송한다. 그리고 A가 디지털 상품을 받은 즉시 사용을 한다. 만약 이때 장부에 거래내용이 남아있지 않으면 B는 5만원을 또 요구를 하게 된다. 그렇기에 장부는 정말 중요하다. 현재는 master card나 visa, paypal와 같이 중앙화된 (그 기관만 장부를 검증하고 작성) 제3의 기관에서 수수료를 받고 장부를 작성하고 사람들의 거래를 성사시키는 시스템이 대중화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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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visa나 master card과 같이 중앙화된 기관이 거래작성권을 독점하는것이 아닌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사람도 전 세계 사람 누구나 장부를 작성할 수 있는 민주적인 방법으로 장부를 작성하는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한다. 그것이 블록체인이다. 또는 탈중앙화(decentralized) 또는 분산화된 장부라고도 한다. 이렇게 블록체인은 장부이기도 하지만 더 포괄적으로 말하자면 기록저장소이다. 따라서 거래 뿐만아니라 모든 행정시스템의 혁명적 변화를 가져온다.
하나의 블록에 기록을 남기고 그 블록은 평균적으로 10분에 하나씩 생성되는 것으로 0번 블록인 원시블록(genesis block)의 등장부터 그렇게 약속을 했다. 그 기록이 작성된 블록들이 시간 순서대로 쭉 줄을 지어 있는것이 블록체인이다. 과거를 비롯 현재까지도 중앙화된 기관이 장부를 작성하고 거기에 비싼 수수료를 가져간다. 하지만 블록체인은 수수료도 그에 비하면 훨씬 더 쌀 뿐만 아니라 중앙화 기관 하나만 해킹하거나 DDOS공격으로 인해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리면 그만인 장부작성에 비해 분산화된 장부작성 시스템은 그 모든 분산화된 곳을 전부 해킹해야 하므로 보안적인 면에 있어서도 훨씬 진보적이다. 또한, 여러 사람들이 합의를 통해 장부를 작성하기 때문에 그 투명성도 보장된다. 따라서 블록체인이 대중화 된다면 정치인들이 더 투명한 국정운영을 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이 블록체인이 비트코인을 등장시킨다. 위에 언급했듯, 1 비트코인을 A가 B에게 전송하는 동시에 C에게 전송한다고 가정하자. 장부작성이 보안이 취약하고 신뢰가 없을 때, A는 1비트코인을 소비하지만 B와 C에게 1비트코인씩 전송이 된다면 A는 실질적으로 1비트코인으로 2비트코인의 가치를 전송하게 될 수있다. 때문에 높은 보안과, 투명성을 요구 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분산화된 장부시스템인 블록체인은 이 보이지 않는 형태의 가치를 전송하고 원하는 거래를 성사시킨다. 그렇게 된다면 지갑에 카드여러개 꼽고 다니거나 종이쪼가리인 지폐뭉치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어진다. 인터넷에 접속해서 노래를 듣는 것 또한 10곡을 듣든 1000곡을 듣든 매달 정해진 금액을 결제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한곡에 얼마씩 자동으로 돈이 빠져나가는 형태로 진화하게 된다. 그것이 블록체인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다.

그럼 과연 어떤식으로 민주적인 합의를 거쳐 블록을 생성시키는지는 다음 내용에 포스팅 하기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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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보고 갑니다. 무엇보다도 댓글로 잔잔히 설명을 더해 주신 @woo7739님께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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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쉽게 설명하는 블록체인 게시자 jsralph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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