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X의 코인베이스 현물 거래량 추월, 거래소 변동 일어날까?
오랜 역사를 걸어온 후오비(Huobi)에서 리브랜딩한 암호화폐 거래소 HTX가
현물 거래량 부분에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를 제치고
리브랜딩 후 처음으로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5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코인게코의 24시간 기준의 현물거래량 순위로
물론 다른 집계방식을 사용하는 코인마켓캡에서는
아직까지 부동의 바이낸스-코인베이스 투톱 순위가 유지되고 있지만
최근들어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순위나 움직임에
조금씩 변동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실제로 과거 3대 거래소로 꼽혔던 바이낸스, 후오비, 오케이엑스 중
부동의 Top을 기록하던 바이낸스는 현재도 Top을 유지중이긴 하지만
미국시장에서 퇴출되는 것을 비롯해 창펑자오 CEO 사임,
한국에서도 고팍스 고객자금관련 이슈 등
여러가지 크고 작은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겪고 있고
코인베이스는 기관 전문 거래소로는 세계 최고의 규모를 유지하고 있지만
미국에서 SEC와 여러가지 법적 문제를 겪으면서
조금씩 순위가 내려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오케이엑스는 한동안 신생거래소들이 급부상하며
세계 Big3의 3대 거래소에서 점점 멀어져가다가
FTX사태 등 여러 거래소들의 뻥튀기 사태, 자금 사태 등이 번지며
소위 옥석가리기가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다시금 점프스타트 등 여러 전략으로 세계 Top5에 재 진입한 가운데
이번엔 리브랜딩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구 후오비, 현 HTX 또한
다시금 예전 Big3로써의 모습을 찾아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사실 거래소들의 순위변동은 수시로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굳건하게 Big2를 지키던 바이낸스, 코인베이스가 여러가지 우환을 겪는 가운데
최근들어 세계 속에서 더욱 굳건이 순위가 올라가는 업비트, 빗썸을 비롯해
HTX, OKX, 바이빗 등 여러 지역의 거래소들이 함께 자리를 잡아간다는 점은
암호화폐가 더욱 글로벌한 시대로 돌입하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의미하는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