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 가족과 함께 예봉산 등산을 하다 땀을 뻘뻘흘리며 힘들어하는 작은아들을 보고 "아들! 고통없인 얻는게 없어! 힘들어도 계속 직진~~"
그러자 대뜸 올 11살 되는 작은아들놈이 "아빠! 사람은 되돌아 볼줄 알아야해"라면 한마디 뚝 던진 뒤
"아빠는 계속 직진만 하니깐 힘들지! 라며 나에게 다소 놀라운 화두를 남겨놓았습니다. 순간 11살이 이런 이야기를 한다는 자체에 대해 놀라움도 있었지만 한편 말문이 막히는 먹먹함도 함께 맴돌았습니다.
그래요!
늦게 가더라도~ 꼭 정상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라면 그 자체로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힘들면 쉬어 가세요~~ 그리고 함께 가세요~~
뒤돌아보며 저 멀리 뒤쳐져 있는 이들과도 함께 가세요
읽고나서 정말 놀랐습니다.
11살 녀석이 이런 말을..
아이들에게도 배울 수 있는 마음을 열고계신 찬규님이 진정한 소통가 입니다! tip!
@sochul님!! 댓글 감사합니다....잔지식이 많은 작은아들놈.....책좀 읽으라고 하면..나가서 축구하고 친구들과 뛰어놀기 바쁩니다...친구들과 어울려서 얻어듣은 지식(?)이 많은 놈이죠....ㅋㅋㅋㅋ
요즘 아이들의 생각은 .. 어른들이 생각하는거보다 훨씬 더 어른다운 것 같네요 . 11살 아이가 이런 말을 !!
@nps0132 님
소중하고 행복한 오늘 되세요
이게 11살의 아이에서 나오는 생각인가요? 자녀분이 ㅎㅎ 무척 성숙한 것 같습니다.
@myfan
아빠 논리에 항상 태클을 겁니다...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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