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이야기] 맥주, 뭘로 만들어 지는지 아세요?

in #bee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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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atcha 입니다. 맥주 시리즈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맥주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역시나 정기 시리즈 중 하나이죱!
제가 맥주를 참 좋아하는데요. 지친 일과를 끝내고가볍게 친구들과 한잔 하기도 좋고
한강에서 서울숲에서 돗자리 깔고 마시기도 좋고, 이태원 펍에서 먹어도 좋고!
옥탑방 옥상에서 달을 보며 혼자 마셔도 좋은 그 맥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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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cc 원샷?!

대학생때 매일 모임을 하면 카스 하이트만 마셔댔죠. 3000cc라곤 하는데 정말 그런지는 아무도 모르는??
나중엔 이게 술인지 소맥을 먹으려고 시키는지 물인지 알수도 없는 맥주를 먹었었죠.
그러다가 직장인이 되고 이태원 맥파이에서 IPA(인디아 페일 에일-맥주의 아로마와 쓴맛을 내는 홉이 많이 첨가된 맥주)를 처음 마셨을 때의 그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네요.

그래서 "나도 이 맛있는 맥주를 만들어 보자"라는 생각을 하고 맥주 만들기 클래스에 등록을 하고 기본적인 맥주양조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정기적으로 여러 맥주를 만들고 있고 또 배우고 있습니다.
이 [맥주 이야기]에서는 맥주에 관한 재밌는 이야기들을 이해하기 쉽게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첫 시간이니 만큼 맥주는 뭘로 만들어 지는가에 대해서 알아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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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맥주란 맥아와 홉 그리고 효모를 발효시킨것입니다. 이렇게 맥주의 재료에는 크게 3가지가 있죠.

그럼 맥아는 무엇일까요? 보리맥에 싹아를 써서 보리를 싹을 틔운것입니다. 보통 보리로 맥주를 만든다고 많이 생각하시는데, 그냥 보리가 아니라 "싹"을 나게 해주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싹이나는 과정에서 전분을 당분으로 만드는 효소가 생기기 때문이죠. 나중에 이 당분이 이스트를 만나 맥주의 핵심인 알코올과 탄산을 생성하게 됩니다.

다음은 홉입니다. 홉은 맥주 고유의 쌉싸름 한 맛을 나게 해줍니다. 또 고유의 향을 가지고 있어서 꽃향기,시트러스와 같은 향기를 담당하죠. 그리고 맥주를 마시면 잠이오고 화장실도 가고싶은데요. 이게 다 홉에 이뇨작용과 수면효과가 있기 때문이랍니다. 또 홉에는 항균작용이 있어 맥주에 방부제를 넣지 않더라도 잘 상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기특한 녀석이죠.

마지막으로 발효를 위해 이스트가 사용됩니다. 맥아에서 나온 당분을 탄산과 알코올로 분해시켜 맥주를 완성시켜 줍니다.
또 이스트는 라거냐 에일이냐 맥주종류도 결정해주죠. 바로 효모죠!

이렇게 맥주는 맥아, 홉, 효모라는 3가지와 그리고 맛있는 물을 가지고 만들어지게 됩니다.
물맛도 참 중요한대요. 요즘은 청정 제주물로 만든 제주산 맥주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흠. 쉽게 전달이 되었는지 잘 모르겠네요. 이해 안되시는 부분은 댓글로 달아주세욥
다음시간에는 맥주의 제조 방법에 대해서 쉽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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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얉은 지식으로나마 흡수해두겠습니다!

오오 신난다님 !! 불금 신나게 보내시고 계시는지요!~

와, 맥주 시리즈 정말 기대되네요. 잘 읽었습니다. 팔로우 했습니다.
나중에 설명해주실 것 같지만 효모가 라거냐 에일이냐를 어떻게 결정하는지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저도 팔로우 할게욥. 팔로우 하려고 아이디 누르면 나오는 말이 너무 멋있으시네요. 라거 에일 구분은 확실히 해드릴게요!

오 좋은 강좌 감사합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 들러주세욥!

이태원 맥파이 참 많이 들어봤는데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요 ㅎㅎㅎ
제조방법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맥파이 한번 가보세요. 이태원의 자유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져요! 금요일에 가시면 완전 프리덤!!

신기방기해라 ㅋㅋ
저는 과일향 나고, 탄산이 강하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맥주가 좋은데 ㅎㅎㅎ
추천 해주세요!!!
예전에 마셔봤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ㅠ

음.과일향이 나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맥주중에서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맥주는 블랑 크로넨버그 입니다. 요새는 편의점에서도 4캔 10000원에 살 수 있어요. 아마 드셔보신적이 있으실거에요. 파란병에 프랑스맥주라 프랑스틱한 디자인으로 1664 크로낭부르 블랑이라고 적혀있어요. 밀맥주고 오렌지껍질이 들어가서 오렌지향이 나면서 아주 맛있답니다. 드셔보세요~

아 1664 !! 그거 군요 지나가면서 자주 봤던ㅎㅎㅎ
추천 감사드립니다 ㅎㅎㅎㅎ
꼭 먹어 볼께요 !!!!!!

술은 뭐든 단 두모금으로 남들 3차까지의 세계를 경험하는 사람이지만
맥주는 참 시원해 보이는 느낌이 있어요.
저도 더 즐길수 있음 좋겠다 싶어요.

와 부럽습니다... 저도 맥주 1병으로 취한다면 술값이 많이 절약될텐데요ㅠ
앞으로도 맥주시리즈는 계속되니 놀러와주세요.

이런 침샘 자극하는 맥주 포스팅이라니 ㅎㅎ
보팅,팔로우 하고 챙겨보겠습니다 ㅎㅎ 자주 소통해요!

아주 좋은 지식 포스팅입니다.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을 쉽게 풀어주시니...
감사합니다~^^
다음 편으로 빨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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