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king#2-2] 이탈리안 정통 티라미수 케이크, 크림편

안녕하세요 빵 굽는 수의사@kokyu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티라미수 완성을 하려 합니다 이예~~

영어 포스팅은 잠시 쉬어가는 걸로, 정말 절대로 힘들어서 그런거 아니예요!!

아 혹시 티라미수의 뜻을 아시나요?? 티라미수의 기원은 이탈이아인데요. ‘Tirare+mi+su : 끌어올리다 나를 위로’ 의역하면 ‘기분 좋게하다’란 뜻이랍니다.

1호 사이즈 기준 크림재료를 준비해주세요.
마스카포네 200g + 생크림 20~30g, 설탕 100g, 노른자 60g, 생크림 160g, 우유 10g
판젤라틴 1.5장

마스카포네 치즈에 생크림을 조금 넣고 치즈를 풀어주세요~주걱으로 몽그락몽그락상태까지 풀어주세요. 그리고 꼭 판젤라틴은 꼭 시작하기전에 찬물에 담궈서 수화시켜주세요.

 풀어진 마스카포네 치즈에 설탕 40g을 주걱으로 섞어줍니다.

이제 커스터드 크림을 만들거예요. 대중적인 티라미수 케이크에는 이 부분이 빠져있답니다.
노른자가 들어가면 크림 뽀얗 노란색이거든요. 노른자에 설탕 60g을 넣고 휘핑줄건데요.
여기서 노른자크림을 80도까지 중탕시켜주세요!
중탕이라함은 뜨거운 수증기로 익혀주는 거예요!!
뜨거운 물에 담구기 ㄴㄴ해요.

중탕해주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드릴게요.

이전 포스팅에서 케이크 시트를 만들 때는 모든 재료를 오븐에서 구워줬어요.

하지만, 요 노른자 크림은 티라미수 크림에 생으로 넣기 때문에 꼭 소독이 필요해요!!
(닭은 알을 항문이랑 같은 통로로 낳기때문에 계란은 살모넬라 균으로 오염되기 쉽답니다.)

그래서 균을 죽이기 위해 80도까지 중탕해주는 거랍니다.

이제 커스터드크림에 수화시킨 젤라틴을 넣어줄거예요.
젤라틴은 물기를 꼬옥 짠뒤, 우유 10g에 넣고 10초간 전자렌지에 돌려주세요.

주의할 점은 젤라틴은 80도 이상에서는 기능을 잃어요.
그러니 노른자크림을 한김 식힌 다음에 젤라틴을 넣어주세요!
풀어진 마스카포네 치즈와 젤라틴이 섞인 커스터드크림을 섞어주세요~

이제 차가운 생크림을 준비해주세요. 생크림은 차가운 상태에서 휘핑하는게 좋답니다:-)
생크림은 70~80%까지 올려줄거예요.

요런 질감(소프트 아시스크림같은)까지 휘핑해주세요.
생크림과 마스카포네 with 커스터드크림을 섞어주세요.
정말 뽀얗게 노오란 크림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지난 포스팅에서 만들어둔 케이크 시트를 준비해야겠죠?? 유산지는 사용 전에 때 주세용.

폭신폭신한 제누와즈는 위아래에 각봉을 두고 자르면 일정한 높이로 자를 수 있답니다.

무스 링 안에 무스띠를 둘러주시고요.
케이크 시트 한장을 깔아줍니다!! 커피 시럽 촉촉하게 적셔주세요.
저는 모카포트로 커피시럽을 만들었고요. 집에서는 카누커피 2개에 설탕 적당량을 녹여주시면 됩니다.

시트 위에 티라미수크림 듬 뿍 올려주시고, 다시 그위에 시트 한장을 넣습니다.
넣을 때 정 중앙에 넣지 않으면 케이크 모양이 흐트러지니 주의해주세요.
똑같이 시트를 커피시럽으로 적셔주신다음!

다시 티라미수 크림 듬뿍 넣어준 뒤 코코아 가루 솔솔 체 쳐서 뿌려주면!!!

이탈리안 정통 티라미수 케이크 완성!!!

아 코코아 가루는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서,
코코아 가루를 뿌려주기 전에 데코스노우를 뿌려주면 코코아가루가 젖는 걸 막을 수 있답니다.

칼 같은 단면 샷 투척으로 티라미수 케이크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굿밤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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