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의 일상[산책]

안녕하세요 로보입니다

어찌하다 서우랑 거실에서 잤어요

자는데 혹시나 감기걸릴까 서우만 안방에 눕히고 나와자는데

새벽 4시에 엄마찾으며 도로 나온 서우

아빠랑 찬우 옆에 있잖아 왜 엄마찾아 나오니??

껴앉고 자는데 일하러 나간 @golbang님 때문에 옆에 사람이 없어 새벽부터 찬우가 깨서 잘잘잘

6:40분에 나와 장난감으로 서우 머리를 때리기 시작하네요

7시 좀 지나 서우도 일어나고 배고프다고 잘잘대는 찬우 입에 급하게 주먹밥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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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껴 선선하길래 잠깐 집앞 산책 나왔어요

남의집 대문에서 내려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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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정자에도 좀 앉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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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손 꼭잡고 천변으로 내려가기

서우가 찬우손을 꼭잡고 가는데

손을 뗄라치면 바로 "찬우 손 안잡으면 잃어버려"하고 으름장을 놓고

그래도 손을 떼면 다시 꼭 잡아주네요

지나가시는 어르신이 그모습이 너무 신기해

"그럼 힘드니까 할머니가 동생 손 잡아줄께" 하시자

"안돼 우리가 꼭 잡을꺼야" 라며 방어(?)를 하더라구요

기특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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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변 산책로에 있는 운동기구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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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태워달라고 잘잘잘

엄마 허벅지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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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내려갈까하다 찬우가 징징대서 골방님께 sos해서 차타고 올라갔어요

1km 내려오기는 껌인데 둘데리고 올라가기는(절레절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