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내용이 알려졌어도 여전한 앞뒤 안맞는 주장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본인 명의 주식계좌를 직접 운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7월20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 조사에서 "2010년 5월 이후엔 직접 대신증권 계좌를 운용하면서 협의 없이 본인 판단으로 매매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주가조작 일당이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직후 김 여사 계좌에서 체결된 주문에 대해 본인이 직접 매매를 결정했다는 취지다. 해당 거래가 '통정매매'였다는 1·2심 재판부 판단과는 상반된 주장이다.
앞서 주가조작 혐의로 2심까지 유죄를 선고받은 '주포' 김 모 씨는 지난 2010년 11월 1일 주가조작 선수 민 모 씨에게 "12시에 3300에 8만개 때려달라 해주셈"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민 씨는 "준비시킬게요"라고 답했다.
김 씨가 다시 "매도하라 하셈"이라는 문자를 보내고 7초 뒤 김 여사의 대신증권 계좌에서 도이치모터스 주식 8만 주를 3300원에 매도하는 주문이 제출됐다.
김 여사는 검찰 조사에서 해당 주문은 김 씨와 민 씨의 메시지와 무관하게 자신이 결정한 것으로 통정매매가 아니란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사 직원에게 전화해 주식을 거래했기 때문에 7초 만에 매도 주문을 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건으로 다른것을 덮으려고 하는 전형적인 서술방식입니다.

너무 쉽게 알 수 있는 통화내용에서
팔라고 했는지 를 확인하는 내용이 분명히 있는데,
이 한건으로 중대한 착오가 있는듯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혹시 문자메세지를 주고받기전에 내용을 알만큼
깊게 관여했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분명히 투자를 잘 몰라서 계좌운용을 맡길 정도였다고 하는데
순식간에 몇만주를 한번에 매도하는 대단한 개인투자자가 되신것도 이상합니다.

여러 주장이 엇갈릴때는 더 정확한 사실확인을 위해
제대로된 수사를 해야 하는 겁니다.

명품백은 수수이지 수수의혹이 아닙니다.

제발 제대로 보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