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잘못됐는지도 모르는 법질서 무시하는 무리들

in #avle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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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후보는 경기도 유세 중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 사건을 사법적으로 재단한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이 공정이고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당연한 책무인데, 한 후보가 이런 부분을 부인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도 한 후보의 '공소 취소 부탁' 언급을 두고, 자기 혼자 빠져나가려는 비열한 모습 때문에 많은 분들이 통탄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는데요,
반면 대구 지역 유세 중인 한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토론회는 끝났다며,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더 이상 얘기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소 취소 부탁' 폭로와 관련해 야당이 고발 등을 운운하며 공세를 펼치는 것과 관련해선 법적으로 문제되는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법무부 장관이라고 해서 공소된 사실을 임의로 취소시킬 수 없습니다.

만약, 정당의 활동이라면 공소취소에 대한 당론을 끌어내고
이번 기소는 이러이러한 점에서 잘못된 일이다 라고
공식적인 입장을 표할 수는 있겠지만,
당론으로 어찌 취소하라고 법무부장관에게 은밀하게 이야기 합니까?

본인들의 행동은 모두 옳다는 그야말로 법질서를 무시하고
이런일을 거절한 것이 마치 엄청난 것인양 이야기하는
딱 이정도 수준의 사람들이 당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극우정당을 보면서 우월감을 가질 필요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딱 그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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