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로 존재하는 추억의 사진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한 동안 불었던 DSLR 사진기는 서서히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본체와 렌즈를 합쳐 몇 백만원을 호가하던 비싼 카메라. 나도 하나 있었으면 했으나 갖지 못한 물건.
이제는 휴대전화에 있는 카메라도 몇 천 화소를 자랑하며 광고를 한다. 달의 모습도 줌으로 찍을 수 있다는 것을 얘기하니 과연 대단한 일이다.
그렇게 편리한 기능을 가진 손 안의 카메라는 늘 휴대한다는 잇점 때문에 언제 어디든 찍고 싶은 사진을 찍는다.
그런데 그 당시뿐이다. 신중하게 찍는 것이 아니라 연사로 마구 찍어되는 느낌이다. 그렇게 연속 촬영 후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찾는다니 어려운 과정이다. 난 몇 번 하다보니 힘이 들고, 하다 바쁜 일이 있으면 나중에 해야 지 하다 계속해서 휴대전화 파일로 존재하게 되는 사진이 된다.
오늘은 파일로 존재하는 추억의 사진을 프린트로 몇 장 인쇄해서 출력해 액자에 담았다.
자주 볼 수 있는 사진을 가진하는 것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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