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kg 삼둥이 기적처럼 살았지만…6살 되자 마주한 시련

in #avle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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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삼둥이가 태어났습니다.
첫째, 둘째는 몸무게 1kg을 겨우 넘긴 극소저체중, 막내는 980g, 초극소 저체중아로 태어났습니다.
모두 호흡이 불안정했고, 막내는 장이 막히고 뇌에 출혈까지 있었습니다.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는 진료비의 최대 95%를 지원받았지만, 만 5살까지이기 때문입니다.
[장윤실/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미숙아 지원에 대한 부분들이 많이 향상이 된 것은 사실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아프고 특히 예를 들어 재활이 필요한 그런 이른둥이들 같은 경우 부담 자체가 가정으로 다 돌아가기 때문에….]
핀란드와 노르웨이는 저체중 출생아가 성인이 될 때까지, 캐나다와 일본 역시 의사의 판단에 따라 성인이 될 때까지 의료비를 지원합니다.
최근 난임 시술이 필요한 35세 이상 고령 임신과 다태아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인데, 국내 저체중아 비율이 10년 새 38%p 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저체중아 의료비 지원 확대 필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저출산대책으로 가장 시급한 것이 이런 문제 해결 아닐까요

언제까지 이런 문제에 대해 개인의 부담으로 만들어두고
모든 것이 해결되길 바라기만 할건지

아직도 나아갈 길은 먼데, 정책은 전혀 발전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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