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정의의 붕괴에 대한 침묵을 강요하는 것이 가장 큰 죄악이다.

사회적 정의가 무너질때 침묵하면 사회가 붕괴된다. 그럴때 무엇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하고 비판하는것이 지식인의 자세이자 태도다. 누가 잘못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 잘못되었는가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무엇이 잘못되었는가보다 누가 잘못했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누구저질렀는가에 따라 잘못도 봐주고 넘어가야 하고, 또 저지른 잘못이상으로 저주하고 비난하기도 한다. 지적하고 비판하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러나 한쪽의 잘못에 침묵하면서 다른 편의 잘못만 물고 늘어지는 것은 옳지 못하다. 제대로된 잣대로 균형된 시각으로 비판과 비난을 해야 한다. 그런 균형을 잡아가는 것이 지식인의 자세이자 태도다. 그런 측면에서 한국의 지식인들을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균형잡힌 시각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균형잡힌 시각을 지니기 위해서는 현실의 이익과 거리를 두어야 한다. 3공화국과 5공화국 당시 지식인들이 올바른 소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현실의 이익과 거리를 두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자신의 경제적 이익을 탐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대를 움직이는 깃발이 될 수 있었다.

한때 시민사회단체가 사회적 정의의 후원자이자 담보자와 같은 역할을 한 적이 있었다. 문재인 정권들어 시민사회단체는 자신의 생명을 다했다. 정권에 참여하고 경제적 이익을 탐하면서 스스로의 생명을 버렸기 때문이다. 한번 죽어버린 시민사회단체의 정의는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 그들은 앞으로 문재인 권력의 주구로 비판을 받을 것이고 거기에서 헤어나오기 어려울 것이다.

정의의 목소리를 억누루고 탄압하는 것은 사회가 붕괴하는 징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권력의 부정과 부패 그리고 실정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억압하는 것은 가장 심각한 수준의 사회적 타락이라고 할 수 있다. 언론을 탄압하는 것이 민주주의 최대의 적인 이유다.

내맘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남의 비판을 억압하는 것은 독재에서가 가능한 일이다. 문재인 정권에서는 그런 짓이 아무렇지도 않게 자행되었다. 조중동을 옹호하지도 않고 지지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그들의 이야기와 주장이 무조건 틀린 것은 아니다. 그들이 하는 올바른 이야기를 조중동이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무시하는 것은 사회적 정의를 파괴하는 일이다.

정의는 누구편에 있지 않다. 정의는 어떨때는 이편에 어떨때는 저편에 있다. 정의는 끝임없이 상대를 바꿔가며 존재한다. 정의는 대개 권력자가 아니라 약자의 편에 있다.

아무리 정의로웠다고 하더라도 일단 권력을 잡으면 정의는 그 품을 떠나서 다른 편으로 옮겨간다. 한번 정의로웠다고해서 영원히 정의로운 것은 아니다.

그래서 진정 정의로운 삶을 원하면 권력을 멀리하고 이익을 멀리해야 한다. 정의롭지 않은 삶은 불안하고 평온하지 않다. 마음의 평화는 정의로운 삶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 노자가 무위자연을 이야기한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닌가 한다. 진정한 마음의 평화는 내가 진정 정의로울 때 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일 내가 이재명에 대한 비난을 들었을때 불편함을 느낀다면 나는 정의롭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만일 내가 윤석열에 대한 비난을 들었을때 불편함을 느낀다면 나는 정의롭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만일 내가 이재명을 비난하는 목소리를 침묵하게 하고 싶으면 나는 가장 정의롭지 않다. 만일 내가 윤석열을 비난하는 목소리를 침묵하게 하고 싶으면 나는 가장 정의롭지 않다.

이재명을 비난하면 윤석열에 대한 비난도 수용해야 한다. 그리고 윤석열을 비난하려면 이재명에 대한 비난도 수용해야 한다.

물론 정도의 차이는 분명이 존재한다. 잘잘못은 항상 그 수준이 있다. 크게 잘한것과 조금 잘못한 것, 크게 잘못한 것과 조금 잘못한 것이 있다. 조금 잘못한 것으로 크게 잘못한 것을 덮으려는 시도는 정의롭지 않다.

이재명의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문제제기에 그럼 윤석열의 고발사주는요? 하는 자는 자신이 정의롭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정도의 잘잘못의 우선순서를 정하지 못하면 앞으로 세상살기 어렵다. 그것은 지식이 아니라 양심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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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누가 잘못했는지 보다, 뭐가 잘못했는지 중요하다라.. 그 문구가 기억에 남네요
그 잘못의 과오를 다시는 겪지 않으려면 원인부터 풀어야 되는 방법, 앞으로의 문제점을 바로 잡는것도 하나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외적인 예로 저희회사에서도 고객사의 대한 클레임으로 원인(5why 기법)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해결점을 찾아 최고의 결과로 도출하는 것이 회사의 입장입니다.. 회사라는 곳이 작은 사회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의미 있는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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