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할아버지 선물 배송 작전
큰 아이가 8살이라 산타를 믿지 않을 나이가 되었긴 하지만 사실 작년 크리스마스 때 엄마의 어이없는 실수가 아이의 동심을 여지없이 깨버리는데 큰 기여를 했지요. 마트에서 아이의 선물을 사놓고는 차 트렁크에 넣어 놨는데 아이가 봐버린 이후로는 산타는 없다는 말을 동생들에게 하는 바람에 진땀을 흘리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올해는 첫째에게 너는 산타할아버지를 믿지 않으니 산타할아버지가 네 선물은 안 주실지도 모르겠다고 하며 몆일전 아이가 사고 싶어하는 선물을 미리 사주었지요. 마침 아이가 국기원 품띠 심사를 잘 마쳐서 겸사겸사 말입니다.
그리고서는 모르는 척 하며 첫째가 평상시 좋아하는 흔한남매 3,4권 2권을 미리 주문해 놓았답니다. 시간이 없어서 포장도 못해 놨다 어제 새벽에 아이들 몰래 일어나서 포장해서 트리밑에 놔 두고는 잠이 들었는데 제일 먼저 일어난 첫째는 선물을 찾을 생각도 없습니다. 모르는 척하고 아이가 선물을 발견해 주기만을 기다렸지요.
드디어 첫째가 선물을 발견한 순간.. 산타할아버지를 믿지 않는다는 녀석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주고가셨다고 엄청 좋아라 합니다.
원래 산타할아버지는 산타할아버지의 존재를 믿지 않는 아이에게는 선물을 안 주시는데 어떻게 선물을 가져다 주신거지 했더니 둘째 녀석이 한마디 합니다.
" 오빠는 착할 일을 많이 해서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주셨나 보다. 오빠가 올한해 나한테도 엄청 잘 해줬거든.
참 흐뭇한 대답이라서 그런 것 같다며 크게 호응을 해 주었답니다.
이래저래 흐믓하게 끝난 산타할아버지 선물 배송작전은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었네요. 이제 한시간밖에 남지 않은 2020년의 크리스마스 행복한 시간되세요~~♡
오랫만이네요 아가들 크는재미 흠씻 느껴집니다
저도 초등학생때 알고 실망을.. ㅋㅋ 했던 기억이나요. 그래도 선물은 기다렸어요. 이제 내년부터 저도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해야겠네요.
저희 1번도 8살인데 산타를 믿지 않지만 산타 선물은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아이들의 순수함은 정말 너무 사랑스러운 것 같아요~!!
오랜만에 포스팅하셨네요!!
뭐 동심은 깨어질 망정... 진신을 알려줘야죠~
얘들아~ 세상에 산타는 없단다!! ㅎㅎ
저희도 남편이 술먹고 산타는 없다고해서 작년부터 산타의 존재를 알아버렸어요. 그래도 올해 산타가 정말 안오실까?? 했더니 에이 없는데 안오시겠지 하면서 내심 기다리는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