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15 30분만
안녕하세요 초보맘 @dyumo입니다.
주부가된건 맞는데 살림이 어찌 계속 제자리인거 같은 기분은 기분탓만이
아니라 전에 말했던것 처럼 이래저래 할일도 많고 몸과 마음이 따로 움직여서겠죠?ㅎ
친정엄마가 제가 근처에 시장이 없어서 채소를 잘 안사둔다라는 말을 듣고
날도 추운데 죄송하게.. 장을 봐서 채소랑 이거저거 주시고 가셨어요.
사실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채소든 뭐든 오긴하지만 눈으로 직접 보고 사고싶기도 하고
당장 필요한게 아니라 생각하고 미루다보니 채소같은건 안사게 되드라구요
채소중에 시금치도 있고 브로콜리 마늘 양파 등등 그냥 두면 또 까먹고 버려지겠구나 싶어
빨리 반찬을 만들어야하는데 생각하고 또 몇일이 지난거 같아요.
오늘은 중간에 아기가 살짝 보채고 있는데 침대에 눕혀서 달래는중이었어요.
요즘 아주 조금씩 옹알이 비슷하게 하는거 같아서 대화를 시도했죠 ㅎㅎ
그랬구나~ 그래서 그랬구나~~ 에 응 에 에 이런식으로 대답하는거 같아서
엄마가 아빠 맘마도 준비해야하는데 30분만 시간줄래? 너도 맘마먹었잖아~~
이러니까 에~ 이렇게 대답을 하는거에요 그리고 신기하게 안울고 잠들더라구요?
그사이에 빠르게 재료손질해서 어묵이랑 스팸을 넣어서.. 드디어 반찬하나를 만들었답니다~!
어묵볶음이었는데 스팸까찌 넣어서 어묵스팸볶음~!!^^
다만들어갈때쯤 아기가 울더라구요?
우연이겠지만 요녀석 신기하게 30분정도 저에게 시간을 주다니
본격적인 옹알이를 시작하면 엄청 수다스럽다는데 기다려지네요^^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벌써 효도하는 착한 아가네요.
엄마가 채소 사들고 오셨단 말에 뭉클했어요.
그게 엄마 맘이죠.
다시생각해도..저도 뭉클..
그러면서도 너같은딸 낳아봐라 라고 하셨던말도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