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집 살때 경험담 및 팁 (1탄)

설날 다들 잘 보내셨나요? 저는 해외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설날인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교회에서 떡도 먹고 부침개도 먹고 오니 약간 분위기가 나네요 ㅎㅎ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 모두 가족과 행복한 설날 보내셨으면 합니다.

다들 꿈꾸시는 드림 홈 있으시죠? 위 사진은 제가 원하는 집 디자인입니다.

몇회에 나눠서 호주에서 집 구매했던 경험담을 공유해보자 합니다.

제 지인들 중에서는 집을 3채 4채씩 사신 분들도에 있지만 (너무 대단하시다는..)

저는 간신 간신히 한 채 샀습니다.

제가 산 집은 호주달러로 35만불에 총 평수 27평, 실평수 18.5평입니다.

이 넓은 호주에서 이렇게 작은 집을 사다니.. 하시는 분이 계시겠지만

멜번 시티와 17킬오 거리에 35만불에 이런 유닛을 사는건 정말 어려웠습니다. ㅠㅠ

현실은 너무 빡빡해요. 지금 흐르는 물은 눈물이 아닌 그냥 물 흑 ㅠㅠ

흐르는 물을 닦고 집 찾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인터넷입니다.

대표적으로 http://www.domain.com.au , http://www.realestate.com.au 입니다.

저도 이렇게 찾았습니다.

두 번째는 부동산입니다.

부동산에 가셔서 집 사고 싶다고 말 한 뒤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원하는 종류의 집이 나왔을 때 연락해줍니다.

물론 많은 집을 바로 보여주고 그 자리에서 집으로 바로 갈 때도 있습니다.

큰 부동산 업체를 추천합니다. 작은 업체는 책임감이 많이 결여 되있습니다.

세 번째는 부동산 구매대행? 업체가 있습니다.

이 업체들은 구매자를 대신해서 좋은 집을 알아봐 줍니다. 그리고 수많은 조언을 해줍니다.

보통 투자용으로 구매를 할 때 돈 많고 바쁘신 분들이 이용하십니다.

이런 업체들은 수시로 부동산 세미나를 해서 알기 쉽습니다.

다들 자기들이 최고라고 과대광고를 해서 믿기는 힘들지만 잘 상담하고 믿을 수 있는 업체를

만나면 마음이 편해지실 거라 생각합니다.

한인 잡지를 찾아보시면 많이 있습니다.

네 번째는 'BYASSIST'라는 자칭 비영리단체인데 많은 분들이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http://www.buyassistaustralia.com.au

BYASSIST 라는 호주 정부에서 지원을 받아서 운영하는 기관입니다.

비영리라고 하지만 다 따져보면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집 살 때 최소한의 최소인 디파짓5%는 있어야 집을 살 수 있지만 이 기관을 이용하면 하나도 없어도 됩니다.

자격 요건은 영주권자 혹은 시민권자, 65000불 이상 소득, 집 선택권은 BYASSIS가 주는 리스트 안에서만 선택 가능 등입니다.

여기서 함정은 디포짓의 30%까지도 대주는 대신 그 만큼의 지분을 BYASSIS가 가기고 집을 팔 때 가져갑니다.(파는 것도 여러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BYASSIS에서 초기에 대주는 최대 30%까지의 디포짓 이외 나머지는 당연히 은행에서 대출 받으면 됩니다.

물론 여기까지는 괜찮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매년 1300불 가량 추가로 BYASSIST에게 추가 지불이 됩니다.(개인적으로 뭔가 또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짜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집이 너무너무너무 사고 싶거나 정말 너무너무너무 필요한데 돈이 하나도 없으신 분들은

렌트비를 내느니 이렇게라도 해서 사는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쓸 이야기가 은근히 많아서 나눠서 쓰겠습니다.

집사는 방법과 집 살 때 했던 큰 실수와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 방법

제가 지난 8년 간 멜번 동서남북을 다 살아본 경험에 의한 동네 별 특성을 적어보겠습니다.

내일 부터 다시 월요일이군요 모두들 굿밤 보내시고 이번 한주도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