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eem | 자꾸만 눈이 가는 하늘 | 노을진 마이애미

안녕하세요! 망고입니다 🍋

하늘을 좋아해서 사진첩에 하늘 사진이 많이 있어요. 사진들 대부분이 맑은 날 찍은 파아란 하늘에 흰 구름 사진입니다. 날씨가 좋고 하늘이 예쁜 날이면 나도 모르게 사진을 찍게 되어서 그런가봐요. 재미있는 사실은 두고두고 보고 또 보게 되는 하늘 사진은 따로 있다는 거! 바로 오늘 소개할 노을진 마이애미 하늘이에요. 사진 속 하늘을 보면 평온하게 노을이 지는 가운데 짙은 구름이 흐트러져 있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미국에서 교환학기를 마치고 떠난 마이애미 여행 마지막 날 저녁에 이 사진을 찍었어요. 당시 제 마음을 돌아보면 학기를 즐겁게 무사히 마친 후 찾아온 평화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헤쳐나갈 미래에 대한 고민이 함께 존재했어요. 사진 속 하늘과 어딘가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사진을 보면 그 순간이, 그리고 순간 느꼈던 감정이 생생하게 떠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