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여행 런던가볼만한 곳 젊음의 열기 [캠든마켓]

in #art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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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시내에는 가 볼만한 마켓들이 꽤 있고, 각각의 특성이 독특하고 개성이 있어 여행하는 사람의 취향에 맞추어 들를 수 있다. 앤틱이 유명한 <포토벨로 마켓>, 유기동 식 자재와 신선한 식료품을 판매하는 <버로우 마켓>, 그리고 빈티지와 독특한 패션 소품들을 만날 수 있는 <캠든마켓> 등이 있다. 오늘 소개할 런던에서 가 볼만한 곳은 바로 <캠든마켓(Camden Market)>이다.

런던의 지하철 튜브(Tube)의 검정 색인 노던라인(Nothern Line)의 Camden 역에 하차하면 되고, 옥스포드서커스나 리젠트 스트릿, 홀본 등의 쇼핑 중심의 번화가에서도 캠든타운으로 향하는 버스 노선들이 다양해서 쉽게 찾아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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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든 타운, 또는 캠든마켓으로 불리우는 이 곳은 튜브역부터 대로를 따라 이어진 거대한 노천 쇼핑 센터이자 식당, 공원 또 펍이다.
만화에서 튀어나왔을 법한 특이한 헤어스타일에 수많은 피어싱을 얼굴에 성한 곳이 없을 정도로 부착하고 있는 사람들, 흘러나오는 흥을 주체 못하고 뛰어다니며 악기를 연주하는 버스커, 양 손 가득 곳곳에서 산 개성 넘치는 패션용품들을 들고 거리를 활보하는 어린 여자 아이들 무리, 걸어 다니며 한 손에는 스트리트 푸드 마켓에서 구입한 세계 각국의 음식을 또 한 손에는 맥주를 들고 편하게 음식을 먹을 곳을 찾는 사람들. 도시 전체가 유쾌하고 개성이 넘치며 그 곳을 찾는 사람들의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런던의 재미난 도시 풍경을 경험할 수 있기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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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오전 10시~11시부터 상점들이 장사를 시작해서 저녁 7-8시에 폐점을 하기 때문에 그 사이에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캠든타운의 대로변에 즐비한 가게들도 보는 재미가 있지만 이 곳의 묘미는 곳곳에 좌우로 뻗어 나간 길에 각기 다른 컨셉을 가진 마켓들이다. 빈티지 옷과 소품, 또 캐릭터 옷과 앤틱 소품, 디자인 소품 등을 골목골목을 따라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난다. 말의 안장과 말굽을 만들던 stable마켓은 예전 건축물을 그대로 보존한 채 내 외부에 식당과 상점들을 운영하여 옛날과 현대를 결합한 것에서 느껴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이 곳의 안쪽에서 쿠바나 모로코, 태국 등의 전세계 다양한 음식들을 파는 키오스크가 있고 한식과 일식을 함께 판매하는 한식당도 있다. 주말에는 특히 더 많은 나라 음식의 키오스크들이 생겨 그 것들을 구경하고 즐기는 사람과 판매하는 사람들이 한데 모여 걸어 다니는 것이 벅찬 진풍경을 만들기도 한다.

대로를 따라 걸어 올라가다 보면[Camden lock]이라는 문구가 보인다. 그 밑으로는 수로가 흐르고 있고 날이 좋으면 많은 연인이나 친구들끼리 온 사람들이 그 곳에 자리를 잡고 일광욕을 하거나 술을 마시는 모습이 눈에 띈다.

런던에서 젊음과 여유, 개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추천하라면 주저 없이 <캠든타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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