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진해군항제2017 미리보기

in #art8 years ago

“봄날의 축복, 벚꽃축제를 만끽하다”

봄바람을 타고 2017년에도 어김없이 벚꽃 개화시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벚꽃의 개화는 봄나들이와 축제의 향연이 시작됨을 알리는 순간이기도 하기에 모두가 설레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기상청이 발표한 데이터로 가장 먼저 제주도가 3월 20일에 개화하여 대구, 여수, 전주, 강릉을 거처 마지막으로 서해안의 영향을 받고 있는 인천이 4월 10일로 예상되고 있다.

전국의 벚꽃 명소 중에 대표적으로 <꽃놀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은 서울의 <윤중로 벚꽃축제>와 <진해군항제>가 있고 오늘은 <진해군항제>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군항제의 유래

<진해벚꽃축제>라고도 불리는 <진해 군항제>는 지난 1953년 4월 13일에 우리나라 최초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해 온 것이 계기가 되었다. 10년 뒤 1963년부터는 진해군항제라는 이름을 사용하여 축제를 개최하기 시작했고, 충무공의 얼을 추모함과 동시에 향토문화예술을 진흥하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해군의 도시답게, 군항제 기간에는 특별히 해사와 해군진해기지사령부를 일반인에게 개방하여 박물관 및 거북선 및 함장을 관람하고 100년이 넘은 왕벚나무의 화려한 벚꽃을 감상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군항도시의 특성을 살린 군악의장페스티벌은 축제기간 중 금요일 저녁과 주말에 개최 되는데 군악ㆍ의장이 융합된 군대예술 공연으로 군악대의 힘찬 마칭공연과 의장대의 멋있는 제복에 절도 있는 공연은 진해군항제 벚꽃축제 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이다.

진해 벚꽃 명소

진해군항제에서 알려진 벚꽃명소로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 여좌천, 경화역, 진해탑, 진해루 등으로 꼭 탐방할 곳 인데, 제황산 모노레일을 타고 진해탑 옥상에서 시가지를 내려다 보면 동서로 길게 뻗은 지형에 위로는 병풍같은 산과 아래로는 잔잔한 바다가 놓여 있다. 중원로터리 팔거리를 중심으로 근대와 현대가 함께 존재하는 100년이 된 건물들과 36만그루 벚꽃들이 함께 어울져 아담하고 평온한 도시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또 십 수년 년 “너는 학생이고, 나는 네 선생이야.”라는 엄청난 대사를 남긴 MBC드라마 “로망스”의 배경이 되기도 한 여좌천의 로망스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장소로 유명하다.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중 5번째로 소개된 경화역은 현재 기차가 정차하지 않는 역이지만 기차와 어우러진 벚꽃풍경과 800M의 벚꽃터널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예비 부부들의 웨딩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서울에서 진해군항제에 가는 것은 자차를 이용하거나 서울고속터미널에서 창원종합버스터미널까지 고속버스(20,800원)를 타고 갈 수 있다. 시외구간으로 총 4시간이 소요되며 창원종합버스터미널에서 진해까지 움직이는 게 1시간 가량 소요되니 총 5시간이 편도로 걸린다. 당일 여행은 쉽지 않으며 근처 숙박시설을 이용해서 머무르는 것이 진해군항제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겠다.

행사일정

행사명: 진해군항제2017
행사기간: 2017.04.01~2017.04.10
행사장소: 중원로터리 및 진해 일대
홈페이지: http://gunhang.changw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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