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7] 카트만두

in #annapruna6 years ago (edited)

2018년 11월19일 오후 1시25분발 카트만두로 가는 대한항공

인천공항 2터미널을 처음으로 이용하다.

1터미널과 2터미널까지 버스로 무려 20분.

카트만두에 오후5시50분 도착.

7시간 비행.

네팔과의 시차는 3시간 15분.



벌써 어둠이 깔려있었다.

후덥지근했던가, 좀 으슬으슬했던가.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 아마도 전자.

비행기에서 승무원들이 비자신청서를 나눠주어 볼펜으로 작성해 놓았는데,

막상 공항에 도착하니 종이 비자신청서는 필요없고, 

비자 어플리케이션 단말기로 셀프 등록해야 함.

사진이 필요하다 해 가져갔는데,

사진도 단말기를 통해 스스로 찍어야 함.(인화된 종이사진은 필요없음)

그러고 나서 비자피 25달러를 냄.


묵기로 한 호텔(공항 근처 메리디안 Meridian 호텔) 에서 작은 승용차를 보냈는데, 

처음에 상황 파악 못하고 앞좌석 오른쪽에 타버림. 

타서 보니 운전석. ㅠㅠ

호텔까지는 10분 거리.  작고 평범한 호텔.

객실 열쇠가 옛날 쇳대(우리 할머니가 생전에 열쇠를 가리키던 말) 같아

방문이 잘 안 열려 애 먹음.

저녁 먹으러 다시 택시 타고 타멜 거리로.

택시비는 기사가 800루피를 부름.

나중에 들은 바로는 300-400루피가 적정 가격이라고.


타멜 거리에서 '카트만두 게스트 하우스 호텔'(KGH)이란 입간판을 따라 들어가다보니 식당이 있길래, 그곳에 자리잡고 저녁을 먹음.

카트만두 게스트하우스 호텔은 게스트하우스랑은 아무 관계없고 그냥 고급 호텔이었음.

굳이 호텔 식당에서 밥을 먹을 필요는 없었던 듯함. 대단히 비싸지도 않았지만.



에베레스트 맥주와의 첫 만남.

650ml, 620루피.

루피에 0 하나 더 하면 KRW임.

그렇게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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