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고양이 구조하고 냥이 집사가 되었습니다~ 집사님,고양이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아침에 일을 하다 폐기물 사이에 낑겨있는 새끼 고양이들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작아서 죽은 쥐라고 생각했는데... 살며시 꿈틀 되는 모습에 급하게 새끼 고양이들을 끄집어 내렸습니다.
그 지역의 모든 작업은 올 스톱 시켰고...
일단 안전한 곳으로 이동 시켰습니다.
새끼들이 몸을 심하게 떨어 탈수 증상인가 싶어 급하게 동료들과 물부터 먹였습니다.
추워하는 것 같아 박스 안에 넣어두고 수의사에게 전화를 하니 새끼라 초유를 먹어야 되고 일단 며칠 동안은 살아남을 수 있는지 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친구에게..우리는 집사가 될 운명인가 보다라고 하며 고양이 물품을 쇼핑하는데 멀리서 어미로 보이는 고양이가 새끼들을 처음 봤던 장소에서 어슬렁거리더군요.
사람 손을 탄 새끼는 어미가 물어 죽인다는 글을 봐서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박스째로 어미 가까이에 놓아두었습니다.
처음 몇 시간은 경계를 하다가 점심을 먹으러 자리를 완전히 비우니 한 마리씩 안전한 장소로 옮기는 거 같네요.
3시간 정도 자리를 비우니 상자 안에는 새끼 한 마리만 남아있더군요.
후딱 일 마무리하고 자리 완전히 비워주었습니다.
오전 내내 새끼 냥이들 덕분에 애태웠는데 이렇게 다시 부모의 품으로 돌아가니 마음도 편하고 행복했는데... 끝내 마지막 한 마리를 데려가지 않았어요...
부모한테 버림받았나? 란 생각이 들었고 움직임이 없고 부들부들 떠는 모습에 급하게 일단 병원 데려왔습니다.
병원에서는 탈수 영양실조 저 체온 등으로 체력이 많이 떨어졌으니 잘 관리하라고 하네요
초유 먹이는데... 몸에 힘도 없고 떨기만 해서 걱정이 크네요...
처음 데려올 때는 그냥 죽겠다 싶어서 데려왔는데 이제는 건강하게 잘 자라 서 제가 집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고양이를 키워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냥이 집사님들께서 제게 도움이 되는 정보 알려주시면 감사드릴게요~!
뭐부터 챙겨야 할지 알려주세요... ㅠ_ㅠ
너무 애기네요~ 일단 초유를 먹이시는데 2~3시간에 한번씩 미지근하게 데워서 먹이시고요 체온 조절을 못하니 작은 페트병에 뜨거운물 담아서 수건밑에 두시고 조금 덥다 싶을정도로 하주셔야하세요~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게 배변인데요 물티슈를 따뜻한 물에 담갔다가 꽉 짜셔서 밥 먹이고 난 뒤에 생식기를 톡톡 두두려 두시면 배변을 할거에요 일단 이 세가지 먹고 싸고 체온조절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계속 해주셔요~~ 꼭 살려주세요~~ ^^
네 꼭 살릴께요...오늘 꼭 배변시키고 자야겠습니다 ㅠㅠ
아직 한달이 안되보이는 아깽이네요. 팻츠오운밀크나 KMR분유를 따뜻하게 데우셔서 조금씩 자주 먹이세요. 혹시 먹이시는게 락톨분유라면 아가가 먹다가 갑자기 구토 설사하는 경우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그런 경우를 겪어서 락톨분유는 피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뜨거운 물을 패트병에 담아 수건으로 둘둘말아서 옆에 놔두시면 아깽이가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가가 조금 기운을 차리고 좀 몇 주 지나면 베이비캣 사료를 물에 퉁퉁불려서 주시면 잘 먹을겁니다. 집사로써 많은 손이 가지만 더 큰 기쁨을 얻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아...그리고 화장실은 아직 아가니까 스티밋코리아님 말씀처럼 해주세요. 좀 더 크면 낮은 고무다라에 모레 넣어두면 알아서 일볼겁니다. 좋은일엔 보팅하고 갑니다. ^^ 아..그리고 포스팅은 kr-cat이 있습니다. 이쪽을 이용하시는게 더 많은 집사님들의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애가 시름시름 앓아서 걱정이 크네요...
먹는것도 잘 안먹으려고 하고...물티슈 따뜻하게 데워서 배변활동 시키려고 하는데...
제가 잘 못하는건지 애가 못먹어서 안싸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일단 따뜻하게만 해줘도 한결 좋아질 겁니다. 배변은 못먹어서 안 쌀 수도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3마리 아가 구조했을때 밤새 지켜보느라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힘내십시요. 생명은 그리 쉽게 무지개다리를 건너지 않습니다.
아공;;; 저렇게 귀여운 애를 어미가 왜 안데리고 갔을까..ㅠ_ㅠ
그러게요...이뻐 죽겠는데...
아무래도 움직이지 않아서 버림받은게 아닐까 싶어요...
일단은 안 아프게 제가 잘 키워야 겠죠 ㅠ0ㅠ
와 진짜 귀엽네요
좋은 집사가 되실거 같습니다
아직 집사로써는 미흡하지만 열심히 키워야겠습니다 ㅠㅠ
고양이 근황도 자주 올려주세요 ㅎㅎ
사료값 보팅 해야겠네요 +.+
으아 뭔가 알려드리고 싶지만 아는 게 별로 없네요ㅠㅠ 부디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복 받으실 거에요! 건강한 아깽이 소식 기다리고 있을게요..!
넹!! 건강하게만 자라준다면 아깽이 스티밋도 같이 올려야겠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
완전 아깽이네요. 사람이 먹는 우유 그대로 주면 별로 안좋습니다.
분유를 태워먹이시던지, 혹은 펫샵에 가서 아기고양이 우유나 분유를 사서 먹여야 할 것 같아요. 혹시 아직 어려서 변이나 오줌을 못보면 부드러운 수건으로 항문쪽을 만져주면 나옵니다. 엄마고양이들이 그렇게 해줘요.
고양이 초유라는게 있어서 그걸 먹이고 있습니다.
@steemit-korea 님 말대로 살살 닦아주는데 아직까지 변을 보진 않네요 ㅠ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음 고우신 분이라 곧 괜찮아질겁니다.
너무 아깽이라 면역력도 약하고 하니 자주 조금씩 먹이셔야 할겁니다.
에고 비도 오고 많이 힘들었나봐요 저도 고양이를 좋아만하지 길러보지 못해서 도움을 못드리네요 ㅜㅜ 곧 건강한 아깽이가 되길 바랍니다
많이 힘들었나 봐요..ㅠㅠ 지금 계속 구슬프게 우는데 참 답답하네요;;;
얘도 언능 적응해서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아이구 좋은일 하셨네요 ㅠㅠ
계속 울어서 자다깨다 달래고...무한반복중입니다ㅋㅋㅋㅋㅋ
냥이 부모에게 버려지는데는 , 몸이 약하거나 , 사람의 손을 타서 자기의 냄새보다는 사람의 냄새가 강해서 아닌가 합니다. 저희도 버려진 냥이를 키운지 3년이 되어가네요 이제는 거의 가족이랍니다. 좋은 인연 아름답게 만들어가세요. &^^
넵...어찌됬건 저에게 책임이 있으니 잘 키워 볼려구요 ㅎㅎㅎ
아프지만 않았으면 좋겠네요 ㅠ
아이고... 어미가 왜 버렸을까요 ㅠㅠ 건강하게 자라서 기리나님 포스팅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
조금 전 막 배변 활동을 마쳤습니다!!너무 기쁘긴 한데 제 이불에 싸질러놔서...ㅋㅋㅋㅋ
참고 견디는 몇 주가 될거 같습니다 ㅠ0ㅡ
건강하게 배변활동도 했다니 다행이네요! 한 동안은 고생좀 하시겠어요 ^^;; 집사활동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