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 주는 여자 크레용의 30번째 소설리뷰 - 위험한 비너스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용.
크레용입니당.ㅋㅋ
꿀맛 같은 휴일이 어느덧 끝나가네요.
다들 재미나게 보내셨나요?ㅋㅋ
저는 요즘 제 리뷰보고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라는 리플이 올라오고 있어 참 뿌듯함을 느낍니다.ㅋㅋㅋ
앞으로도 저의 메인컨텐츠 책리뷰는 쭈욱나가니까 많이들 읽어주세요!ㅋㅋ
오늘 여러분께 소개시켜드릴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위엄한 비너스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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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줄거리

동물병원 수의사 데시마 하쿠로에게 낯선 여자의 전화가 걸려온다. 어릴 적 아버지가 사망한 뒤 의학계 명문가 야가미 가문에 재가한 어머니가 얻은 아홉 살 어린 이부동생 야가미 아키토, 몇 년째 왕래가 없었던 그가 행방불명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온 그의 아내 가에데는 남편이 없는 상황에서 아주버님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매달린다. 결국 하쿠로는 그녀의 부탁을 뿌리치지 못하고 오래전 연을 끊었던 야가미 가문과 다시 얽히게 된다.

33년 전 친아버지 데시마 가즈키요가 임종 직전까지 그린 신비한 그림과 16년 전 뜻밖의 장소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어머니 데이코의 사고 등, 새로운 단서가 발견될 때마다 사건은 점점 과거의 단편적인 사건들이 서로 얽혀 있음을 드러내고, 처음에 알아내고자 목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진상으로 하쿠로를 이끈다. 그리고 후계자인 아키토가 부재한 상황에서 열리는 유산 논의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의학계 명문가 야가미 가문을 수십 년 만에 찾게 된 그는 저마다 속내를 감춘 듯한 일족들 틈에 곧 이것이 단순 실종 사건이 아닐 수도 있음을 예감하기 시작한다.

한편 남편이 사라진 상태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명랑하고 낙천적인 가에데는 이따금씩 말하지 않은 무언가가 있는 것 같은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띠기 시작한다. 가에데를 통해 하쿠로는 새아버지와 어머니의 첫 만남 배경과 신경과 전문이었던 새아버지의 연구 주제, 그리고 그것들이 친아버지와 어떤 연관성을 가졌는지 등 그동안 알지 못했던 과거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데…….

(공식줄거리펌)

히가시노의 전형적인 문장환술이 제대로 연출된 역작중 하나죠.
중간중간에 숨겨진복선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거의 반속독?을 하는 저도 2~3일 걸려서 읽었으니 까요.

이유가 뭐냐면 책을 읽다가 자꾸 앞을 보게됩니다,
"어 아까 분명..?"라며 책의 앞부분을 찾게 되는거죠.
그리고 소설의 헛점이라든지 빈틈이 없습니다.
너무 잘 짜여져있는 작품구성 그리고 사소한거 하나까지도 이유를 덧붙여서 읽는 독자에게 왜..?라는 물음을 최소화시킨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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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작은 그의 소설 "변신"과도 같은 소재도 나옵니다.
뇌를 활용한거죠.
상세한건 스포라 말씀드리기 어렵지만ㅋㅋㅋㅋ...
인긴의 생각없는 발전이 화를 부른다라는 교훈이 살짝 내포되어 있습니다.

요런교훈은 히가시노 소설에서 흔히 접할수있는데 아마 본인의 가치관이라 판단되네요.ㅋㅋ
그리고 그걸 받아들이는 독자입장에서 크게 불편을 느끼지 않게 잘 풀어놓습니다.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게이고의 이런 정면화법은 늘 새롭고 놀랍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히가시노는 이번작에도 여러교훈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발을 들여 놓지 말아야 할곳에 발을 들여 놓는 우리에 경고를 던지죠
흔히 말하는 신의 영역.
저는 머리가 나빠 이런것에 이해는 잘안가지만..
무궁무진한 과학의 발전이 언젠간 우리에게 독이 될것같다는 느낌은 알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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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또한 아주 좋았습니다.
억지반전이 아닌 적절한 반전을 넣음으로 깔끔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작중 우리가 함께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간략히 나오는 부분파트가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 기대야지만 살아가고 그게 인생을 사는데 있어 즐거움중 하나라는 것이죠.

우리 스팀분들도 힘이들때가 있을꺼에요.
그럴때 제 가슴은 언제나 열려있으니 기대세요ㅋㅋㅋ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에 힘내시기 바라며 이상 오늘의 리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 감사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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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영역이라 ... 그래도 사람은 늘도전하니까요

피라미드도 보면 태양에 다가가기 위한 신의 도전이라던데

시간날 때 도서관에서 빌려 함 봐야겠네요 ^♡^

ㅋㅋㅋㅋㅋㅋ 후회 안하실꺼에요

언제부턴가 책 읽기가 귀찮아져서 안읽다가 요즘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ㅎ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서점갈 기회가 생기면 꼭 한번 봐야겠네요 ㅎ

ㅋㅋㅋㅋ 꼭 감상해보세요ㅋㅋ

저도 꼭읽어봐야 겟네요 어떤 반전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하네요 ㅎㅎㅎ

즐겁게 읽으시길 바랍니당ㅋㅋ

책을 꾸준히 읽을 수 있는 건 정말 축복이죠.

ㅋㅋㅋ소소한 축복중 하나죠

오호 이러한 소설은 한번 읽어서는 안되죠 몇번은 읽어보며 이해를 하면 매번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져 ㅋㅋ

한번을 되풀이 하는식으로 읽으면 되여ㅋㅋㅋㅋㅋ추리소설은 두번읽기 힘들어요

오홍 전 이해가 안되면 계속 반복해서 보는 스타일이라서용

추리소설 읽는 즐거움의 가장 큰요소는 범인의 정체,트릭.반전등인데 그걸 다 알고있는 상태서 두번을 보느니 다른 책을 읽는게 나으니까요ㅋㅋ

그런가유?! 그래도 너무 이해안되면 읽는게 좋은거 같은데.. 전 요즘 판타지 소설을 보는중임 흐흐..

오 뭐봐용?

흐흐 전엔 좀 도움이 되는거 읽다가 '던전디펜스' 라는 게임판타지소설 읽고 있지롱~

게임판타지 소설 남자들 디기 좋아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

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항상 믿고보는거같아요!

ㅋㅋㅋ맞아여 믿고 볼수있죠

벌써 30번째....ㄷㄷ 당신은 대체...

대단하졍ㅋㅋㅋ?

저도 히가시노 게이고 좋아하는데, 이 책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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