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속의 이사.

in #airbnb2 years ago

한달간 머물 방을 결정하고 호텔에서 짐을 옮겼다. 위치와 편의성을 얻는대신 조망을 포기했다. 가격은? 글쎄, 코로나 시국이 정리되어 가는 것인지 안탈리아 관광 시즌이 시작되는 것인지 마음에 드는 집을 구하기 쉽지 않았다. 미리미리 예약을 했더라면 조금은 나았을 수 있으나, 출발전 코로나 항원검사를 해서 혹여나 양성이 나오면 전부 다시 취소를 하거나 변경을 해야 하므로 선뜻 결정하기가 어려윘다.
짐정리를 마치고 기대 앉은 쇼파에서 보니 에어비엔비를 먼저 검색하게되는 이유가 이제 새삼 이해 되었다. 집을 떠나 낯선 공간에 있으면서도 집에서와 같은 익숙함을 누릴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이곳에 있던 물건과 내가 가져온 물건들이 섞여 이질감 없는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공유의 개념에서 벗어나 수익 창출이 더 먼저인 호스트들이 많이 늘어났지만 어쩌면 그 덕에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도 사실일 터이니 나쁜 것만도 아니다.

<br /><br /><blockquote><p>Posted using PLAY STEEM <a href="https://playsteem.app">https://playsteem.app</a></p></blockquote>
Sort:  

한달정도 여행하시는 거군요..
멋진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네. 노력 하겠습니다.
오늘도 기쁜날 되셔요.

행복한 여행이 되시고 좋은 여행기를 부탁드립니다. 안탈리아 참 좋은 도시지요...
세번 정도 갔었는데 지금은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특히 해안가에서 해산물을 먹으면서 바닷가를 보았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머물 곳을 정했으니 여기저기 기웃거려 보겠습니다.
건강히 계시기를 바랍니다.

오 꽤나 오랫동안 여행 하시는가봐요
어디로 떠나셨어요~?? 부럽습니다..!! 저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퇴직 후의 꿈이었지요. 지금은 터키 안탈리아에 도착해 있습니다.
도전 충분히 가능 합니다. 응원 할께요.

Coin Marketplace

STEEM 0.17
TRX 0.13
JST 0.027
BTC 58334.82
ETH 2595.71
USDT 1.00
SBD 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