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개발의 가장 큰 문제는?
적어도 한국사람들은 알파고가 이세돌을 꺾은 이후부터 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을 대다수가 체험할 수 있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 전까지 바둑은 무한한 경우의 수로 인해 컴퓨터가 감히 사람에게 이길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무참히 깨졌기 때문이죠. 사람이 만든 것에 사람이 패하자 다른 사람들은 사람이 만든 그것, 인공지능에 대해 경외감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인공지능이 자신의 일자리를 빼앗지 않을까 염려하고, 인공지능에 대해 알고 싶어했습니다.
사실 한국보다 더 이전에 미국 등 컴퓨터과학이 발전하고 위대한 과학자들이 있는 몇몇 나라들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인공지능의 발전이 인류에 큰 해악을 끼칠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고, 다른 누군가는 인공지능의 발전이 궁극적으로 인간을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 줄 것이라고도 했죠.
화제를 조금 바꾸어, 고등학교 일반사회 시간으로 돌아가봅시다. 고등학교 때 사회과목은 대부분 객관식 문제와 주관식 단답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회과목에 대해 시험준비를 하려다 보면 거의 필연적으로 주관식으로 나올 문항에 대해 공부하게 됩니다. 이 기회에 한번 다시 그런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 봅시다.
'비물질 문화가 물질 문화를 따라잡지 못하는 현상'을 이르는 말은 무엇일까요?
기억하실 분들이 있으려나...!
이런 느낌입니다.
답은 문화 지체 현상입니다. 기술의 발전 속도 대비 비물질적인 제도나 윤리의식의 발전 속도는 더딘 경우가 보편적이기에 이러한 개념이 대두되었습니다. 대개 인간은 해당 기술을 올바로 받아들이기 전에 이미 기술발전이 완료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단적인 예가 산업혁명이 있습니다. 기계는 연료만 있으면 지치지 않고 무한히 돌아가니까 기계의 속도에 맞춰 인간이, 구체적으로는 노동자가 착취당했습니다. 피조물의 보폭에 어버이가 무참히 끌려다닌 꼴과 같죠.
다시 앞선 이야기로 돌아와서,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는 이제 인간이 인지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의 능력은 인간을 상회하는 부분이 분명 존재합니다. 아직 전체적으로 인간을 상회하지는 않지만 근 30~50년 내에는 인간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하는 의견이 미래학자들 사이에서는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의견입니다.
인간은 30~50년 내에 인공지능에 대해 올바른 식견을 갖고 대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모 FPS 게임처럼, 반기를 든 로봇 때문에 인간과 그 인간의 피조물이 서로 반목하게 되는 비극이 일어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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