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물 시리즈] 데드 셋Dead Set (2008) - 내가 본 최고의 좀비물..!!

in #aaa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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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셋Dead Set (2008)

★★★★★


줄거리

세트장에서 살아남는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찍고있는 '빅브라더스'방송사에서는 탈락자를 앞두고 세간이 어수선함에도 촬영을 진행해 나간다. 설마 그것이 좀비 사태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채로. 좀비는 어디든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데 결국 촬영장에서도 좀비사태가 일어나고, 세트장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방송에 출연한 11명 뿐이다. 이들은 세트장에서 먹고 마실수 있는 장비가 있기 때문에 세트장안에 계속 있게 되고, 정말 좀비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생존 게임이 시작된다.


감상평

사진은 너무 잔인하므로 많이 넣지는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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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영화는.. 아니고 드라마입니다. 5부작의 짧은 드라마이긴 한데 어쨌든 오늘 리뷰할 드라마는 좀비물 드라마 '데드 셋'입니다. 사실 지금까지도 주인공 역할을 했던 배우가 누군지도 모르고 그저 영국 드라마라는 것만 알고 그저 정말 재밌었고 충격적이었다는 것만 기억하는 짧은 드라마입니다. 무엇보다, 2008년에 만들어진 드라마인걸 감안하고도 정말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 다른 좀비 영화에서는 없었던 신선한 설정
    일단 다른 좀비영화나 드라마등에서는 없었던 신선한 설정이 재밌었습니다. 마치 좀비물 만화에서 나올 것같은 설정입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세트장을 만들어두고 그 안에서 음식도 해먹고 식물도 키우면서 살아가고있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세트장이 있습니다. 외부 공간과는 격리되어있고 충분히 좀비 사태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마냥 절망적이지는 않은 것이죠.

  • 잔인함을 그대로 표현
    절제의 미학이라는 게 있듯이 요즘 공포 영화들은 이 절제미를 많이 사용합니다. 범죄 스릴러 추격자에서도 실제 살인을 하는 장면은 하나도 나오지 않고 그림자를 통해서 혹은 그 분위기를 통해서 잔인함을 보여줍니다. 이 역시 공포심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보통 좀비 영화에서나 좀비 게임에서 보면 흔히 사용하는 방법이 갑작스럽게 놀래키는 방법으로 공포심을 더욱 심어주는데 데드셋은 그런건 없습니다. 아니 있긴한데 많이는 없습니다. 그냥 잔인한 장면을 그대로 노출시키고 원초적인 공포심을 자극하게끔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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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미와 디렉터의 고민
    일단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앵글이 굉장히 좋습니다. 감독이 많이 고심한 흔적이겠죠. 지금에 와서는 그리 놀라울만한 촬영방법은 아닐지 몰라도 저는 2009년 친구들과 함께 자취방에 모여 이 드라마를 보면서 좀비물의 무서움에도 감탄했지만 저렇게 앵글을 잡아 끄는구나, 몰입도가 더 좋구나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직전년도에 좀비영화 REC를 봤었는데 정신없기만 헀던 촬영기법과는 너무도 딴판인 드라마였습니다.

  • 마지막 장면이 압권
    마지막 장면이 이 드라마의 최고의 씬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사실 드라마라고 해도 5부작밖에 안되고 1부당 30분정도밖에 안되는 드라마였기에 전부다 하루에 다봤었는데 마지막 장면을 보고 멍...했습니다. 마치 희망은 없다는 걸 그대로 보여주는 듯한 장면이었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 좀비물을 좋아하신다면..
    좀비물 영화나 드라마를 즐겨보신다면 꼭 한번은 보셨으면 하는 드라마입니다. 영화가 아닌 드라마라서 러닝타임에 대한 여유가 좀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그 흔히 말하는 고구마, 암걸리게 하는 캐릭터를 보는 재미와 인간의 욕심 욕망을 표현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좋습니다. 이런걸 보면 꼭 좀비가 무서운것만은 아닐지도...

  • 이 드라마를 보기 좋은 시기
    다른건 모르겠고 식사는 꼭 하고 보시기바랍니다. 이 드라마 보고나면 식욕이 뚝 떨어집니다. 특히 4화, 5화는 우아....잠깐 잊고있었는데 당분간 내장탕이나 순대국밥은 무리일것같네요. 그리고 밤에 보지 마세요. 무섭습니다. 진짜로.


한줄평

이 드라마를 보고 식사하시려면 꽤나 힘드실겁니다.


음악영화 시리즈 [클래식 영화 부분]

  1. 파리넬리ㅣFarinelli: Il Castrato, Farinelli The Castrato, 1994
  2. 아마데우스ㅣAmadeus(1984)
  3. 레 미제라블ㅣLes Misérables (2012)
  4. 오페라의 유령 The Phantom Of The Opera, 2004
  5. 사운드 오브 뮤직 The Sound Of Music, 1965
  6. 맘마미아
  7. 라 트라비아타

음악영화 시리즈 [모던 영화 부분]

  1. 비긴 어게인
  2. 라라랜드-사랑과 꿈 그리고 현실을 아름답게 표현한 영화
  3. 위플래쉬
  4. 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 2017
  5. 어거스트 러쉬
  6. 원스
  7.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8. 보헤미안 렙소디
  9. 위대한 쇼맨

재난영화 시리즈

  1. 판도라(2016)-우리 무능한 정부를 대신해 희생할, 지원자를 찾습니다.
  2. 감기(2013)-한국식 재난 로맨스?
  3. 투모로우
  4. 샌 안드레아스 San Andreas, 2015
  5. 연가시 Deranged, 2012
  6. 인투 더 스톰 Into the Storm, 2014
  7. 폼페이
  8.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2014
  9. 2012 (2009)
  10. 괴물
  11. 해운대

소설 원작 영화

  1. 도가니 silenced, 2011 - 침묵당한 사람들
  2. 부러진 화살 Unbowed, 2011
  3. 안녕, 헤이즐 The Fault in Our Stars, 2014
  4. 쇼생크 탈출 The Shawshank Redemption, 1994

마블 시리즈

  1. 아이언맨 Iron Man, 2008
  2. 아이언맨 2 Iron Man 2, 2010
  3. 토르: 천둥의 신 Thor, 2011
  4. 퍼스트 어벤져 Captain America: The First Avenger, 2011
  5. 어벤져스 The Avengers, 2012
  6. [마블시리즈]아이언맨 3 Iron Man 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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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하단에 다음 두가지 항목 포함 필수 (미포함 시 차후 자체사이트에 반영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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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다시 기억이 났어요. 저도 재미있게(?) 봤어요.
드라마였지만 영화보다도 퀄리티가 좋았던 기억이...^^

저도 그 퀄리티에 놀랐습니다. 영화보다 러닝타임에 여유가 있다곤해도 5부작밖에 안되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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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장탕 순대국밥 좋아하는데 ㅠㅠ

이거 보시면 당분간 못드십니다..ㅎㅎ

괜찮아요 잘 까먹어서 밥먹는거랑 별로 관련없을것 같아요

찾아서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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