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돈, Money : 류준열 유지태의 한바탕 돈&머리싸움

in #aaa5 years ago

돈 류준열 영화.jpg

증권사 트레이더인 류준열과 주가조작을 통해서 돈을 버는 작전세력인 유지태(일명 번호표)

처음 증권사에 입사한 류준열을 어리버리하고 실수투성이로 제대로된 실적은 못내고 계속 구박만 받는다. 그러던 와중에 번호표를 만나게 되고 주가조작에 가담하게 된다. 주식을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볼만하지만 공매도라든지 작전세력 등 주식과 관련된 단어와 주식시장의 생리를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그다지 재미가 없을 것 같다.

아마 블록체인을 배경으로한 이런 영화도 한 2~3년 뒤면 만들어지지 않을까?

그리고 작전세력인 번호표가 뭔가 너무 신비로운 존재로 나와서 공감이 안갔다. 오히려 중간에 나왔던 작전세력 끄나풀인 팬티만 입고 게임을 하며 주문을 하던 사람이 좀 더 현실적인 모습이지 않을까?

류준열은 독전에서와 비슷한 느낌의 캐릭터였다. 뭔가 현실 분노, 욕설 연기가 자연스럽지만... 이제 이런 역할은 자제하고 생기발랄한 주인공 역할을 하면 좋을 것 같다. 류준열의 미소는 정말 보기 좋으니까!

아무튼 작전세력에 가담해서 한바탕 큰 돈을 번 류준열을 계속 돈 욕심에 점점 큰 판에 가담하게 되고, 원래 자신의 모습을 잃어간다. 요즘 들어 특히 욕심에 관한 영화를 많이 보는데, 알라딘에서 자파도 끝없는 욕심으로 파멸하게 되고, 류준열도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마지막 반전이 전혀 공감이 안간다는 것이다. (여기부터 스포일러)

번호표에게 붙잡혀서 이도저도 못하던 류준열이 갑자기 꾀를 내어서 유지태를 곤경에 빠지게 하는 장면에서 유지태가 너무 쉽게 당한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그렇게 신비주의에 대단한 유지태가 왜 자꾸 자신을 드러내는가? 이것도 이해가 안간다. 오히려 유지태가 바지사장이고 그 뒷단에 더 큰세력이 있다. 이런게 더 맥락이 맞을 듯 한데...

내가 주식을 투자해봤다! 이런 사람이라면 추천.
난 주식을 전혀 모른다. 이런 사람이라면 비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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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분위기 오마쥬 포스터부터 별루 땡기진 않았으나...
극장 시간대에 걍 관람 후 으으으으으으
돈 내 피같은 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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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전 옥수수에서 무료영화로 봤습니다!! +_+/
그래도 류준열 연기는 볼만했어요. ㅎㅎ

류준열을 위한
류준열에 의한
류준열의 영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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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그렇네요. 유지태는 약간 뚱뚱하게 나오고....ㅠㅠ

아직 못 봤네요 홈비디오로 한번 봐야 겠군요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습니다. :)

난 비추네요 ㅀㅎ

ㅎㅎㅎ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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