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타미리스의 전설(Tomiris, 2019)

realprince (72)in #aaa • 4 years ago

역사적인 내용을 다룬 영화를 보면 상상속에나 있을법한 과거의 모습들을 눈앞에 그리면서 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로운거 같다. 물론 그런 사실들이 역사적인 기반을 가지고는 있지만 문헌에 기록된 경우가 많아 사실 100% 믿을 수는 없는게 함정이 아닐까 생각된다. 하지만 영화라는 장르를 통해서 본다는건 그런 내용 안에서 대리만족을 얻는게 아닐까...

어린시절 부모님을 잃게되는 타미리스

스파르갑은 마사게타이의 족장인데 그는 주변 부족들을 통합해서 유목민들을 통치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그의 통치를 반대하는 세력이 그를 배신하게 되고 어느날 밤, 그는 이상한 소리에 잠에서 깨어나게 되고 경비병들이 보이지 않자 뭔가 잘못되었음을 느낀다. 감각적으로 아내와 아이들을 먼저 피신시키려하지만...

이미 그의 처소로 칩입한 무장한 무리들에 의해서 부상을 당하게 되고 자신의 부하에게 딸 타미리스만 맡기고 결국 반역자 무리들의 칼에 죽임을 당하고 만다. 타미리스를 데리고 겨우 탈출한 스파르갑의 부하들은 아무도 오지않을 척박한 땅에 자리를 잡고 후일을 도모하게 되는데...

지금의 러시아, 카자흐스탄 쯤 해당하는 과거 이야기로 보이는데 유목민족의 전쟁의 역사를 다루고 있어 나름 흥미롭다. 물론 약간은 예산의 한계가 보이기도 하지만 타미리스라는 여와의 생애를 복수라는 주제로 표현하고 있어 재미를 더해준다. 아마도 재미의 종류가 평소에 접하기 힘든 유목민 부족의 이야기여서가 아닐까 생각되었다.

복수를 맹세하는 타미리스

타미리스는 아버지 스파르갑의 부하들 손에 키워져 자라나게 되는데, 어릴적 부모님을 반역자들에게 잃은 기억이 선명하게 남아있어 어떻게하던 복수를 해야겠다는 마음뿐이다. 이제는 제법 안정화된 땅과 부족을 확보하게된 사람들은 정착하려하지만 타미리스는 다시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갈 생각밖에 없다.

결국 주변 부족들의 도움으로 타미리스는 부족으로 돌아가고 아버지 스파르갑의 지위를 그대로 물려받게 된다. 그녀는 타고난 리더십과 용맹함으로 부족을 통합하고 통치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주변 부족의 아르준과 결혼하게 된다. 그리고 그와함께 부족을 통치하는데 페르시아에서 키루스 대왕의 꼬임에 넘어가 타미리스는 남편과 아들을 잃게된다.

너무나도 큰 규모의 바빌론 왕국을 가지고 있는 키루스 왕국을 상대로 싸워야하는 타미리스는 과연 남편과 아들의 복수를 성공할 수 있을까?

블록버스터 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투씬은 나름 볼만하다.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름의 규모도 확보하고 있고, 유목민족의 말타는 장면은 시원시원하다. 무엇보다도 유목민 부족을 통합한 여왕 타미리스의 절도있는 말투와 행동은 영화를 보는내내 너무나도 카리스마가 넘친다. 소박해(?) 보이지만 나름의 재미를 표현해준 영화가 흥미로웠다.

유목민 부족을
통합한 여왕 타미리스의 이야기

PS 사진은 Pixabay 에서 가져옵니다.

realprince

※ The following part is needed to put filled in and added to your text, as otherwise it will not be included later on phase II on Triple A.
※ 리뷰 하단에 다음 두가지 항목 포함 필수 (미포함 시 차후 자체사이트에 반영 안됨)

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644613-tomiris

Critic: AA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644613-tomiris

별점: 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