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비상 계엄(The Siege, 1998)
요즘도 미국과 중동국가와의 테러와 관련된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지만 과거에는 매우 많았던거 같다. 실제로 그런 사건들이 많이 발생했고, 911 테러를 기점으로 더욱 많은 영화가 제작되었던거 같은데 이러나 저러나 사람이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제발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
허브(덴젤 워싱톤)는 날이면 날마다 발생하는 테러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연쇄 테러는 대부분 폭발사건을 통해서 발생하고 있었는데 이런 사건의 배후에는 중동에서 넘어온 테러범들의 소행이라고 짐작되는데... 결국 테러는 정도를 더해가면서 결국은 FBI 건물까지 폭파하는 사건으로 번지게 되는데... 이에 미국정부는 군대를 동원하게 되고...
윌리엄(브루스 윌리스) 장군이 계엄 사령관을 맡으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그는 강력한 정책을 쓰면서 아랍계 시민들을 무작위로 잡아가 가두는데... 반발이 심해지고 뉴욕의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닫는데... 이 과정에서 허브와 윌리엄은 서로 충돌하게 되고... 허브의 동료 프랭크의 아들도 격리되면서 충돌은 극에 달하게 되는데...
911테러 즈음에 만들어진 영화인데 당시 시대 분위기가 잘 반영된 영화로 보인다. 물론 언제나 그렇듯 중동국가에서 온 사람들은 테러범이고 미국은 영웅이 나타나면서 모든 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이 대부분의 영화에서 그려지지만 이 영화에서 그리는 긴장감은 뭔가 남다르다. 물론 유명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기에 더욱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이 사건을 수사하는 사람이 하나 더 있었는데 바로 샤론(아네트 베닝)이었다. 그녀는 CIA수사관으로 별다른 권한이 없어보이는데 항상 사건 현장에 나타나 허브를 돕는듯 아닌듯 애매한 위치에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뭔가 가까이하는 아랍인이 있었는데 그녀의 말로는 정보원이라고 하지만 그의 행동이 뭔가 수상하다.
그러던 중에 버스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하고 수많은 시민들이 목숨을 잃게되고 뉴욕은 이제 공포분위기에 비상계엄까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는데... 이제는 별다른 대안이 없어지자 샤론의 정보원을 통해서 허브는 서로 협력해서 범인을 잡아보려 하는데...
영화는 마지막부분까지도 범인을 알기 어렵게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 간의 갈등구조가 잘 만들어져 있는데, FBI, CIA, 미군의 싸움이 마치 현실세계를 보는거 같다. 서로 협력해서 일을 잘 풀어가야하는 사이임에도 정치적인 싸움을 하면서 오히려 문제를 만드는...
PS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real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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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9882-the-siege
Critic: AA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9882-the-siege
별점: AA
테러 자체가 사라져야 할 일이죠.
멋진 날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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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참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