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파이니스트 아워(The Finest Hours, 2016)

realprince (72)in #aaa • 4 years ago

세상에는 여러가지 직업이 있지만 위험한 순간에 놓인 사람들을 구하는 직업도 있다. 물론 그런 일이 자주 발생하는건 아니지만 그런 일이 생기면 목숨을 걸고 해야하는 일이기에 그 긴장감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것이다. 그런 순간안에서의 사명감은 어떻게해서 생기는 것일까?

사랑에 빠지는 버니 하지만...

버니(크리스 파인)는 해안경비대로 일하고 있다. 폭풍우가 몰려온다고하면 언제나 긴장하는 그인데 하루는 동료와 함께 전화로만 통화했었던 미리엄(홀리데이 그레인저)을 만나게 된다. 첫 눈에 둘은 반하게 된다. 익숙하게 통화했지만 서로의 모습에 더욱 끌리게 되는데... 그리고는 곧바로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자신의 일이 워낙 위험하기 때문에 댄스파티에서 자신과 결혼해 달라는 미리엄의 청혼에 버니는 주저한다. 눈물을 보이며 파티장을 떠나는 미리엄을 따라온 버니는 결혼하겠다고 말하지만 폭풍이 몰려오고 있어 언제 자신이 구조대로 나갈지 몰라 불안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둘의 사랑은 막을 수 없었는데...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영화 말미에 실제 인물들의 사진이 나오는데 나름 비슷하다. 바다에서 펼쳐지는 구조작전을 그린 영화인데 과거에 재미있게 봤던 '퍼펙트 스톰'을 떠올렸다면 약간은 비슷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긴장감은 조금 떨어지는 작품이었다고 생각된다.

엄청난 폭풍속으로 구조를 나간 버니

둘은 결혼하기로 했지만 막연하게 4월 16일에 결혼하자는 말만 남기고 하루하루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마을근처에서 폭풍우 때문에 항해를 나간 어선이 조난을 당하게 되고 최악의 상황으로 배는 두동강나게 된다. 그리고는 겨우 배가 떠있게 되는데... 조난 신호를 받은 해안경비대 대장 대니얼(에릭 바나)은 버니에게 명령을 한다. 대원들을 데리고 구조를 나가라고...

버니는 잠시 고민했지만 명령을 받아 리처드(벤 포스터) 등 동료 세 명을 데리고 엄청난 폭풍이 몰려오는 바다로 나가는데... 이상한 예감이 든 미리엄은 경비대로 전화하지만 버니는 이미 배를타고 바다로 나간 상황이었다. 모두가 돌아오지 못할거라고 말하는 상황에 버니는 무슨 생각인지 계속해서 항해를 해나가는데...

정말 주인공과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어떻게 행동하게 될지 잘 모르겠다. 너무나도 절망적인 상황이라 극중에 다른 사람들은 대충 주변을 돌다가 다시 돌아오라고 설득하지만 죽을 위기로 뛰어드는 버니의 사명감이 실화라니... 8명이 타는 작은 배로 무려 32명의 선원을 구조했다하니 진정한 영웅이 아닐 수 없겠다.

8명 정원의 배로
32명을 구한 실화

PS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real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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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 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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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