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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AAA 영화] 기생충- 이해되지 않아도 강렬한 영화

in #aaa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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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는 어려서부터 가난하게 살아서 그런지 이 집 주인공들이 다 이해가 됐었어요ㅋㅋ 사람이 숨길 수 없다는 가난, 이 영화에서는 냄새라는 것으로 표현했고 또 다른 하나 즉, 생각으로도 표현했던 것 같아요.

가난한 사람을 정말 가난하게 만드는 것은 생각의 빈곤이고, 그 생각의 빈곤함이 바로 거짓말을 하고 욕심을 채우기 위해 계략을 짜는 등의 빈곤한 행동을 만든다는 걸 보여주기도 했어요.

그들은 이런 생각의 빈곤이 없음을 구김살이 없다고 표현했고요.

그런데 정말 살다보면 크게 느끼는 부분이 있지요. 가난한 사람은 구김살이 있고, 부자는 그게 없다는 것을요.

그런데 그 구김살은 결국 생각에서 나오는게 아닐까하고 생각해봤어요. 무슨말이냐면 부자를 동경하는 그 순간 부터, 그 사람에게서는 쾌쾌한 냄새가 나는 것이 아닐까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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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에 앉으면 댓글달아야지 하다가 오늘까지 와버렸네요 ㅠ 제 포스팅보다 더 멋진 포스팅!

생각의 빈곤..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라고 생각해요 돈이 없으면 인간의 존엄성을 포기해도 좋을까 존엄성을 포기하게 될 지 몰라 불안하고 각박해지는 마음이 구김살이 아닐까

뜯어볼수록 복잡해지는 영화에요 멋진 댓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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