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역시 박찬욱! 잘 만들었고 자극적이다.

in #aaa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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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준에 박찬욱 감독 영화는 늘 찝찝하고 자극적인 소재가 있기에 고민 좀 하고 보게 되는데 아가씨도 역시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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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하정우와 조진웅, 제 옷 입은듯한 김민희, 이 때는 신인이었으면서 연기 잘하는 김태리가 주연입니다.
그런데 조진웅은 생각보다 비중이 없지만 강렬한 역이네요.

이모부(조진웅)의 손아귀에서 야설을 읽고 연기하는게 역겨운 히데코(김민희)에게 사기꾼 백작(하정우)이 접근을 합니다.
백작은 히데코에게 이모부에게서 벗어나게 해줄테니 이모부의 재산을 주라고 딜을 합니다. 그 계획은 히데코의 하녀를 히데코로 위장해 정신병원에 보내고 히데코는 자유를 얻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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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백작은 히데코의 새 하녀로 숙희(김태리)를 데려오고 히데코가 백작을 좋아하게 도와주면 한 몫 챙겨주겠다며 숙희와도 거래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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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희는 아가씨는 순진하고 가여운 사람이라며 그런 아가씨를 돈으로 보고 홀리는 백작이 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아가씨의 관점에서 다시 그려지며 반전이 됩니다. 이 계획은 아가씨의 것이었고 아무것도 모르는 것은 숙희였으니....

계획대로 이모부가 없는 날 숙희는 히데코를 데리고 탈출하고 히데코와 백작은 (서류상)부부가 됩니다. 그리고 숙희를 히데코 대신 정신병원에 보내며 일이 순조롭게 풀리는 듯 했는데 반전의 반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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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은 어디가고 히데코는 왜 정신병원에 있어야 할 숙희와 새로운 곳으로 떠나고 있을까요.

영화는 시종일관 어두운 색으로만 그려지다가 이 장면에서는 밝은 분위기로 짠 변해요.
성적 노리개나 몸종으로 취급받던 여성들이 자신의 주체성을 찾고 동등한 위치가 되는 기점이어서 일까요.

인간의 욕망은 어디까지인지.
조선인 이모부는 본 처를 버리고 일본 여자를 만나 뼛속까지 일본인이 되고싶어 했고, 백작과 히데코는 숙희를, 숙히와 백작은 히데코를 속이고, 히데코와 숙희는 또 백작을 속이는 위태로운 관계였습니다.
그 와중에 히데코와 숙희가 사랑을 하는 동성애까지 불편하게 볼 수 있는 소재도 있어요.

박찬욱 영화답게 전체적으로 훌륭한 미장센과 사운드까지 완성도는 최고네요. ^-^

링크 : https://www.themoviedb.org/movie/290098
평점 : 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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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물인가요? 아직 못봤는데 ㅎ

성인물? ㅋㅋ 동성애가 나오다보니 뭐 ㅋ
함 봐봐 ㅎ

아가씨를 그렇게 기억에 남게 보지 않았네요 ㅠㅠ

그럴수도있어용. 볼때는 외설적인것도 같고 그랬는데 작품성을 생각해보니 높은 점수를 주게되더라구요. ^^

A가 세 개네요. 아직 못봤는데 급 관심이 가네요. ^^

작품성으로 줬어요.^^

볼까말까 망설였었는데, 이 글 보니 영화 보고싶어지네요.

볼때는 좀 불편한 내용이 있었는데 다 보고나니 작품성이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 이거 빨리 봐야 하는데.. ㅎ
미미언니 보팅유발자들 보팅 남겨요^^

보팅유발자 감사해요.^^이 영화는 호돌언니 영화순위 그거 보고 봤어영 ㅎㅎ

리뷰가 좋네요

이벤트 참여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감사해요 오늘도^^

기억나는건 하나!!! 흐흐흐흐흐흐흐

엔딩...?ㅋ

아니 정신병원 탈출 장면!! 불이야~~ 하고 옷 챙겨입고 나가는게 너무 멋졌어 ㅎㅎㅎ

저도 아직 못봤는데... 자극적이라니 괜히 끌리는데요! ㅋㅋ

ㅎㅎㅎ즐거운 영화는 아니예영.
그래도 보시면 리뷰 부탁해용^-^

ㅎㅎ그쪽은 아가씨 소리 못들을 겁니다.
알겠어요?

들을수있어 ㅋㅋ아마도 ㅋㅋ

이해하기 힘든 세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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